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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우리집에는 닌텐도 게임기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반 아이들이나 다른반 친구들 역시 나를 부러워 하고는 했다.
우리집에는 게임기 뿐만 아니라 로봇장난감과 여러장난감도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러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는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집은 천국이었다.
하지만 그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게임의 존재를 알게 되서 였다.
충격의 이유는 그 게임기는 팩이 아닌 씨디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버스트 어 무브
그때 처음으로 했던 게임이 버스트 어 무브 라고 하는 버튼을 일정하게 잘 누르면 게임 캐릭터가 춤을 추는
그런 게임이었다.
이런 느낌의 게임이었다.
그 외에도 온갖 플스 게임을 즐기며 그 친구네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던 기억이 있다.
플스 2가 나오면서 놀러가는 횟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 친구네는 플스뿐만 아니라 세턴도 있었기 때문에
세턴게임이 하고 싶으면 놀러가곤 했다.
요새 나오는 게임 화면은 정말 실사같은 느낌이 들만큼 화질이 좋고 훌륭하다.
하지만 가끔은 목각인형같은 사람이 싸우는 게임이나 폴리곤같은 애들이 축구를 하는 게임도 해보고 싶어지곤 한다.
추억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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