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동량지재3 (고사성어) 고굉지신 (股肱之臣) 넓적다리 고 팔뚝 굉 어조사 지 신하 신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중신을 이르는 말 중국 역사상 최대의 태평성대였던 요순시대(堯舜時代)에 어진 황제로 잘 알려진 순(舜)과 직(稷) 이라는 두 신하가 있었다. 어느 날, 순임금은 이 두 신하의 공을 칭찬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신하들은 짐을 도와줄 유일한 존재요. 그 중에서도 그대들과 같은 신하는 짐의 팔다리요[股肱之臣], 눈과 귀로다. 내가 정치를 잘하여 백성을 교화시키고자 하니 그대들은 진심으로 나를 도와주시오.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충고해 주시오. 또한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용서해 주고 그렇지 않은 자는 처벌해 위엄을 보이도록 하시오." 순 임금이 한 이 말에서 '고굉지신(股肱之臣)' .. 2023. 1. 8. (고사성어) 군계일학 (群鷄一鶴) 무리 군 닭 계 한 일 학 학 닭의 무리 가운데에서 한 마리의 학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을 이르는 말 중국 위진(魏晉)시대에 혜강이라는 훌륭한 선비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벼슬을 할 수 없다며 대나무숲에 들어가 시를 읊으며 학문에 정진(精進)했다. 이때 대나무 숲에는 혜강을 비롯해서 일곱 명의 선비들이 학문을 닦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노장(老莊) 사상을 바탕으로 한 청담(淸談)을 즐겼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 이들을 대나무숲의 현명한 일곱 선비라는 뜻으로 '죽림칠현(竹林七賢)' 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들 중 혜강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 그때 혜강에게는 나이가 10살밖에 안 되는 아들 혜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인 산도가 .. 2022. 12. 4. (고사성어) 국사무쌍 (國士無雙) 나라 국 선비 사 없을 무 쌍 쌍 그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는 뜻으로, 매우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 한(漢)나라 왕 유방이 군사를 이끌고 남정으로 갈 때의 일이다. 길이 험하고 멀어서 도중에 이탈하는 자가 많았다. 그러자 군사들이 동요했다. 이때 한신도 도망을 쳤다. 한 병사가 승상 소하에게 한신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아뢰었다. 그러자 소하는 급히 한신을 쫓아갔다. 그 모습을 본 유방은 충복인 소하마저도 도망간 줄 알고 크게 낙담했다. "아, 정녕 하늘이 나를 버린단 말인가. 승상 소하마저 나를 버리고 떠나다니!" 그런데 소하가 이틀 뒤에 한신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자 유방은 소하를 크게 꾸짖으며 다그쳤다. "한나라의 승상인 사람이 어찌하여 도망쳤느냐?" 그러자 소하가 말했다. "도망간.. 2022. 10.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