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유비4 (고사성어) 거재두량 (車載斗量) 수레 거 실을 재 말 두 헤아릴 량 수레에 싣고 말(斗)로 잰다는 뜻으로, 아주 흔하거나 쓸모 없는 것이 많음을 비유하는 말 삼국시대에 활약했던 조자는 오(吳)나라 손권 밑에서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촉(蜀)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다. 다급해진 오나라의 왕 손권은 급히 회의를 열었지만, 뾰족한 방법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조용히 있던 조자가 입을 열었다. "지금 중국 땅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은 조조입니다. 어차피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그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조자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조조에게 원군을 청하되 오나라의 체면을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조자가 위(魏)나라에 도착하자 조조의 아들 조비가 .. 2022. 11. 13. (고사성어) 만전지책 (萬全之策) 일만 만 온전할 전 어조사 지 꾀 책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허점이 전혀 없는 완전한 대책을 이르는 말 후한(後漢)말기, 위(魏)나라 조조의 군대와 북방 최대의 군벌(軍閥) 원소의 군대가 관도라는 곳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때 원소의 군대는 10만여 명이나 되는데 반해 조조의 군대는 3만여 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수적으로는 조조의 군대가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조조는 원소의 명장인 안량과 문추 등을 죽게 하는 등 원소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그렇지만 병력의 수적인 면에서 워낙 열세에 있었기 때문에 조조는 한때 도읍인 허창으로 후퇴하려는 계획을 고혀하기도 했다. 원소는 원소대로 병력 수에 있어서는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형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형주 목사 유표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2022. 11. 12. (고사성어) 낭중취물 (囊中取物) 주머니 낭 가운데 중 취할 취 사물 물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낸다는 뜻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유비가 서주에서 조조와 싸워 크게 패했을 때의 일이다. 전쟁 중에 유비, 관우, 장비 세 형제가 각각 뿔뿔이 흩어졌다. 유비는 원소에게 몸을 의탁하고, 관우는 조조에게 항복하여 지내고 있었다. 이때 원소와 조조가 싸우게 되었는데, 원소의 상장군 안량이 조조의 진영을 마구 휘저어 놓았다. 그러자 관우가 나섰다. 이 싸움에서 관우가 큰 공을 세워 모든 장수들이 공로를 치하하자 관우는 겸손하게 대답했다. "저의 재주는 그리 칭찬할 만한 것이 못 됩니다. 제 아우 익덕은 백만의 적진에서도 적장의 목을 베어오는 것을 제 주머니 속에서 물건을 꺼내는 일처럼 하였습니다." 여기서 유래한 낭중취물(囊中取物)은.. 2022. 10. 30. (고사성어) 종호귀산 (縱虎歸山) 놓을 종 호랑이 호 돌아갈 귀 뫼 산 호랑이를 풀어 놓아 산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화근을 남겨두는 것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말, 천하는 어지럽고 군웅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다. 소패에서 일어선 유비는 서주의 여포와 싸워서 패하고 조조를 찾아갔다. 조조는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어서 환영한 후 유비를 예주의 목사로 봉했다. 연회가 끝난 후 부하인 정욱이 조조에게 말했다. "유비는 큰 뜻을 품었으며 영웅의 기질이 보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훗날 반드시 화근이 될 것입니다." 이에 곽가는 반대했다. "모처럼 믿고 온 사람을 죽인다면 승상의 명예에 큰 손상을 입고 천하통일의 방해가 될 것입니다." 조조는 느긋하게 곽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후에 조조는 친히 병사를 이끌고 여포와 싸워 대승을 .. 2022. 10.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