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인공 비1 (스토리) 전쟁에서 시작된 인공강우 대초원을 불사르는 불길이 한 달이 지나도록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반 년 동안 눈도 비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풀도 나무도 바싹 말라 있고, 불을 끌 수 있는 양의 물을 외부에서 운반해 오기도 불가능하다. 소화 작업을 위해 나선 사람들이 체념하고 있을 때, 몇 대의 비행기가 화재 현장 상공에 낀 구름 속을 지나가자 수 시간 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초원에 비가 내리면서 마침내 화마가 고개를 숙였다. 비를 내리게 하자! 예로부터 사람들은 자기가 필요로 할 때 비가 내리기를 바랐다. 큰 불이 난다거나 가뭄이 들어서 물이 필요할 때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면 생활이 무척 편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인간들에게는 그것을 실현시킬 만한 기술이 없었으므로, 오직 신에게 기도를 할 뿐.. 2023. 3.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