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제갈량4 (고사성어)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읽을 독 쓸 서 일백 백 두루 편 뜻 의 스스로 자 나타날 현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다보면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의미 후한(後漢) 헌제 때 동우라는 학자가 있었다. 그는 유달리 학문하기를 좋아하여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책을 곁에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어느새 헌제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헌제 역시 학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동우의 학자다운 면모에 반하여 그를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 임명하고 경서를 가르치도록 했다. 동우의 명성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세간에는 그의 밑으로 들어와 제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동우는 아무나 제자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배우려.. 2022. 11. 28. (고사성어) 골육상쟁 (骨肉相爭) 뼈 골 고기 육 서로 상 다툴 쟁 뼈와 살이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형제나 같은 미족끼리 서로 다툼을 의미하는 말 조조는 훌륭한 무장이자 보기 드문 문학 애호가였다. 정권을 장악한 뒤 전권을 휘두르자 조조의 문하에는 시인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조조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 조비는 아버지처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중국 최초로 문학비평을 시도했는가 하면 최초로 7인시를 짖기도 했다. 그런데 둘째 아들 조식은 조비 보다 문학과 무예에서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조조는 그런 조식이 더 맘에 들었던지 그를 편애했다. 큰 아들 조비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후에 조조가 죽고 조비가 위(魏)나라를 세웠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조비가 조식의 잘못을 빌미 삼아 조식.. 2022. 11. 27. (고사성어) 망매해갈 (望梅解渴) 바랄 망 매화나무 매 풀 해 목마를 갈 매실은 보기만 하여도 침이 돌아 목마름이 해소된다는 뜻으로, 공상으로 위안을 얻는다는 의미 유비가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 일이다. 하루는 조조가 유비를 불러 자리를 함께 하고는 손을 잡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금 전 후원의 매실이 익은 것을 보고 장수(張繡)를 정벌할 때의 기억이 나서 그대와 함께 담소하며 술이나 마시자고 불렀소." "어떤 기억인데 그러십니까?" "행군 도중 물이 떨어져 병사들의 고통이 아주 심했소. 갈증으로 목이 타는데 마실 물은 떨어지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만큼 모두 지치고 목말라 했소. 샘까지 다다르려면 아직 한참을 더 걸어가야만 했다오. 그때 내게 문득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오." "어떤 묘안입니까?" "들어보.. 2022. 11. 15. (고사성어) 만전지책 (萬全之策) 일만 만 온전할 전 어조사 지 꾀 책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허점이 전혀 없는 완전한 대책을 이르는 말 후한(後漢)말기, 위(魏)나라 조조의 군대와 북방 최대의 군벌(軍閥) 원소의 군대가 관도라는 곳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때 원소의 군대는 10만여 명이나 되는데 반해 조조의 군대는 3만여 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수적으로는 조조의 군대가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조조는 원소의 명장인 안량과 문추 등을 죽게 하는 등 원소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그렇지만 병력의 수적인 면에서 워낙 열세에 있었기 때문에 조조는 한때 도읍인 허창으로 후퇴하려는 계획을 고혀하기도 했다. 원소는 원소대로 병력 수에 있어서는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형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형주 목사 유표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2022. 11.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