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조조3 (고사성어) 계륵 (鷄肋) 닭 계 갈비뼈 륵 닭의 갈비뼈라는 뜻으로, 실생활에서 큰 쓰임이나 이익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이르는 말 삼국시대 때의 일이다. 당시 위(魏)나라의 승상 조조는 촉(蜀)나라의 군주 유비와 한중을 놓고 싸우고 있었다. 전쟁은 아주 치열했다. 조조의 군대가 이기는 날도 있었고, 유비의 군대가 이기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조조 군이 점점 불리하게 양상이 전개되었다. 조조는 진격할지 퇴각할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방장이 조조의 저녁 식사에 특별 메뉴로 닭죽을 내어놓았다. "음! 맛이 있군." 조조는 맛있게 닭죽을 먹었다. 그러다 문득 닭죽에 들어있는 계륵(鷄肋)을 보게 되었다. 조조는 계륵을 젓가락으로 집었다가 도로 내려놓았다. "그래! 한중 땅은 바.. 2022. 11. 2. (고사성어) 낭중취물 (囊中取物) 주머니 낭 가운데 중 취할 취 사물 물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낸다는 뜻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유비가 서주에서 조조와 싸워 크게 패했을 때의 일이다. 전쟁 중에 유비, 관우, 장비 세 형제가 각각 뿔뿔이 흩어졌다. 유비는 원소에게 몸을 의탁하고, 관우는 조조에게 항복하여 지내고 있었다. 이때 원소와 조조가 싸우게 되었는데, 원소의 상장군 안량이 조조의 진영을 마구 휘저어 놓았다. 그러자 관우가 나섰다. 이 싸움에서 관우가 큰 공을 세워 모든 장수들이 공로를 치하하자 관우는 겸손하게 대답했다. "저의 재주는 그리 칭찬할 만한 것이 못 됩니다. 제 아우 익덕은 백만의 적진에서도 적장의 목을 베어오는 것을 제 주머니 속에서 물건을 꺼내는 일처럼 하였습니다." 여기서 유래한 낭중취물(囊中取物)은.. 2022. 10. 30. (고사성어) 종호귀산 (縱虎歸山) 놓을 종 호랑이 호 돌아갈 귀 뫼 산 호랑이를 풀어 놓아 산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화근을 남겨두는 것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말, 천하는 어지럽고 군웅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다. 소패에서 일어선 유비는 서주의 여포와 싸워서 패하고 조조를 찾아갔다. 조조는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어서 환영한 후 유비를 예주의 목사로 봉했다. 연회가 끝난 후 부하인 정욱이 조조에게 말했다. "유비는 큰 뜻을 품었으며 영웅의 기질이 보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훗날 반드시 화근이 될 것입니다." 이에 곽가는 반대했다. "모처럼 믿고 온 사람을 죽인다면 승상의 명예에 큰 손상을 입고 천하통일의 방해가 될 것입니다." 조조는 느긋하게 곽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후에 조조는 친히 병사를 이끌고 여포와 싸워 대승을 .. 2022. 10.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