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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2

(고사성어) 오리무중 (五里霧中)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을 뜻하는 말 후한(後漢)시대 장패라는 훌륭한 학자가 있었는데, 세도가들은 그와 가까이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그는 권문세가들의 요청을 다 마다하고 고고하게 살아갔다. 세상 사람들은 그의 완고함을 비웃었고, 얼마 후 그는 70세에 세상을 떴다. 그의 아들 장해 역시 훌륭한 학자여서 제자가 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대의 이름 있는 학자들은 모두 그를 찾았으며, 세도가들은 그와 가까이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그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때묻은 자들과 섞이기를 싫어하여 시골로 들어가 혼자 숨어 살았다. 조정에서는 그를 아껴 여러 차례 예를 다하여 맞이하려 하였으나 그는 병을 핑계로 끝내 벼.. 2022. 12. 28.
(고사성어) 사면초가 (四面楚歌) 넉 사 낯 면 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린다는 뜻으로,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를 이르는 말 '사면초가(四面楚歌)' 고사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와 이어져 있다. 앞에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고사를 소개할 때 이미 그 배경을 설명했지만, 초한지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인지라 다시 한 번 사면초가 고사의 배경을 짧게 짚어 보도록 하자. 초왕(楚王) 항우와 한왕(漢王) 유방은 홍구를 경계로 천하를 양분하기로 하고 휴전했다. 싸움이 불리해진 항우의 휴전 제의를 유방이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의 중신들은 유방을 독촉했다. "폐하, 이번 기회에 항우를 없애야 합니다." "맞습니다. 이번 기회에 항우를 없애지 못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유방은 ..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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