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춘추좌씨전2

(고사성어) 순망치한 (脣亡齒寒) 입술 순 잃을 망 이 치 찰 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의미함 춘추시대 말엽, 진(晉)나라의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있었다. '괵나라를 치려면 우나라를 통과해야 하는데...' 헌공은 고민 끝에 우나라의 우공에게 제의했다. "우리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주면 많은 재물을 주겠소." 우나라의 우공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자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는 헌공의 속셈을 알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폐하, 아니 되옵니다." "길만 비켜주면 되는데 안 될 게 뭐가 있느냐. 우리는 재물만 챙기면 될 것을..." "폐하,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사이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궁지기의 충언은 계속되었다. "옛 속담에도.. 2022. 9. 8.
(고사성어) 결초보은 (結草報恩) 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풀을 묶어서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은혜가 사무쳐서 죽어서도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춘추시대 진(晉)나라에 위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큰 병에 걸려 앓아눕게 된 위무는 아들 위과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거든 젊은 첩을 다시 개가시켜라." 그런데 며칠 뒤 위무는 죽기 직전에 다시 아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으면 젊은 첩도 따라서 순장시켜라." 아버지의 변덕 때문에 위과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며칠동안 고민하던 위과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아버지가 온전한 정신으로 처음에 하신 말씀을 따르는 게 좋겠어." 결국 위과는 아버지의 젊은 첩을 다시 개가시켰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위과는 장군이 되어 전쟁터에서 아주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었.. 2022. 9. 5.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