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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2

(고사성어) 구밀복검 (口蜜腹劍) 입 구 꿀 밀 배 복 칼 검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절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하고 헐뜯는 것을 비유한 말 당(唐)나라 현종(玄宗)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주색에 빠져들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정사는 등한시했다. 백성들은 그런 현종을 손가락질했다. "말세야 말세. 임금이 정치는 안 하고 매일 술타령이니 원." "글쎄 말이야. 이러다 나라가 망하고 말지." 당시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는데 임금의 총애를 받는 후궁에게 환심을 사서 재상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다. 이임보는 조정 대신들의 직언이나 백성들의 탄원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임보는 현종이 하는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면서 아부했다. 또한 황제와 후궁, 환관들의 비위를 맞추고 환심을 사며 조정.. 2022. 12. 12.
(고사성어) 양두구육 (羊頭狗肉) 양양 머리두 개구 고기육 양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하나 속은 변변치 못함 춘추시대 때 제(齊)나라의 영공은 여자에게 남자 옷을 입혀 놓고 그 모습을 즐기는 이상한 취미가 있었다. 왕은 궁에 있는 모든 여자들에게 남장을 시켰다. 궁에서 이런 일이 유행하자, 백성들 사이에서도 남장을 하는 여자들이 점차 늘어났다. "왕도 여자들이 남장을 하는 걸 좋아한다지?" "그렇다고 하더군." "그나저나 저 사람은 도대체 여자야 남자야?" 백성들은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머리를 갸웃거릴 때가 많았다. 이렇게 이상한 풍속에 생겨나자, 정작 당황한 것은 왕이었다. 영공은 궁 밖에서 여인이 남장을 못하도록 명을 내렸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여자들이 남..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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