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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149

(고사성어) 간어제초 (間於齊楚) 사이 간 어조사 어 제나라 제 초나라 초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라는 뜻으로,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전국시대(戰國時代)에 강국이었던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에 있는 등(藤)나라는 두 나라 틈바구니에 끼어 오랫동안 고난을 겪고 있었다. 맹자가 등나라에 갔을 때 등문공이 그에게 물었다. "등나라는 작은 나라인데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어 매번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나라를 섬겨야 할까요? 아니면 초나라를 섬겨애 할까요?" 이에 맹자가 대답했다. "그 문제는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등문공이 크게 실망한 눈치를 보이자 맹자가 다시 대답했다. "하지만 굳이 대답을 원하신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성 밑에.. 2023. 1. 24.
(고사성어) 괴력난신 (怪力亂神) 괴이할 괴 힘 력 어지러울 난 귀신 신 괴이(怪異)와 용력(勇力)과 패란(悖亂)과 귀신에 관한 일이라는 뜻으로,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일을 일컫는 말 공자는 지극히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평소에 '괴력난신(怪力亂神)' 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고 한다. '괴(怪)'는 괴이하고 괴기스러움을 뜻하고, '력(力)'은 믿을 수 없는 힘이나 폭력, '난(亂)'은 신하가 임금을, 아들이 아버지를 해치는 질서의 파괴, 그리고 '신(神)'은 괴이한 귀신(鬼神) 등을 말한다. 즉, 괴력난신은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것) 하는 모든 것들을 뜻하는 것이다. 이후,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학자들은 괴력난신을 멀리하였고, 괴력난신은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현상.. 2023. 1. 23.
(고사성어) 호연지기 (浩然之氣) 넓을 호 그러할 연 어조사 지 기운 기 넓고 큰 기운이라는 뜻으로,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비굴함이 없는 용기를 이르는 말 어느 날, 공손추가 스승 맹자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어느 것에 뛰어나십니까?" 그러자 맹자가 대답했다. "나는 남의말을 잘 알아들으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잘 기르고 있다." 이에 공손추가 그 의미에 대해 묻자 맹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말로 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이것은 지극히 크고 강한 기운으로 바르게 길러서 해치지만 않는다면 하늘과 땅 사이를 가득 채우게 된다. 또 이것은 스스로 마음속에 올바름을 쌓아 생기는 것이지, 밖에서 저절로 들어와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행동할 때 마음에 거리끼는 것이 있으면 이 기운은 곧 쇠퇴하고 만다." 맹자의 이 말.. 2023. 1. 22.
(고사성어) 필부지용 (匹夫之勇) 짝 필 지아비 부 어조사 지 날랠 용 하찮은 남자의 용기라는 뜻으로, 깊은 생각 없이 혈기만 믿고 함부로 부리는 용기를 이르는 말 맹자가 제(齊)나라 왕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과인은 용기를 좋아합니다." 제나라 왕은 작은 나라를 받들기보다는 작은 나라를 합병하여 나라를 키우고 싶었고, 큰 나라와 싸워 이김으로써 제후의 맹주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러자 맹자는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왕께서는 소용(小勇)을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칼을 어루만지고 눈을 부라리며, '네가 감히 나를 당해내겠느냐?' 라고 하는 것은 필부의 용기[匹夫之勇]로 기껏해야 한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자 입니다. 청컨대 왕은 부디 좀 더 큰 용기를 가지십시오." +대세를 읽지 못하고 필부지용 같은 만용을 부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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