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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4

(고사성어) 단도부회 (單刀赴會) 홑 단 칼 도 다다를 부 모일 회 칼 한 자루를 들고 모임에 나간다는 뜻으로, 위험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 단판을 짓는다는 의미 적벽대전 이후 형주를 차지한 유비가 서촉(西蜀) 땅까지 점령하자 손권 진영에서는 형주를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근거지를 마련하게 되면 형주 땅을 오나라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유비는 손권의 요구를 들어 줄 수도 없고 거절하기도 힘들어 일단 일부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형주를 다스리는 관우는 이마저 단호히 거부했다. 이에 손권 진영의 책사 노숙이 관우와 담판을 짓기 위해 만나자고 청했다. 이때 노숙은 관우를 해칠 목적으로 연회를 열었다. 관우의 참모들도 이를 알고 관우를 말렸다. "위험하니 가지 마십시오." "아니다. 그들이 어찌 하는지 보고 오겠다." 이.. 2022. 11. 18.
(고사성어) 내조지공 (內助之功) 안 내 도울 조 어조사 지 공 공 안에서 돕는 공이라는 뜻으로, 아내가 집안일을 잘 다스려 남편을 돕는 일을 비유하는 말 위(魏)나라의 왕 조조는 오랫동안 후계자를 정하지 않고 고민하고 있었다. "후계자로 장자(長子)인 조비를 정할 것인가? 아니면 똑똑하고 문장이 뛰어난 조식으로 정할 것인가?" 고민 끝에 조조는 장자라는 명분으로 조비를 황태자로 정했다. 조조가 죽은 뒤 왕이 된 조비는 군의 장관인 곽영의 딸 곽씨를 황후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똑똑했으며, 곽영은 자신의 딸에 대해 늘 이렇게 말했다. "내 딸은 여자 중의 왕이다." 그러나 곽씨는 정식으로 황후가 되기 전, 책략을 써서 원후(甄后)를 죽였다고 한다. 이후 조비가 곽씨를 황후로 삼으려고 하자 잔잠이라는 자가 다음과 같.. 2022. 11. 17.
(고사성어) 망매해갈 (望梅解渴) 바랄 망 매화나무 매 풀 해 목마를 갈 매실은 보기만 하여도 침이 돌아 목마름이 해소된다는 뜻으로, 공상으로 위안을 얻는다는 의미 유비가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 일이다. 하루는 조조가 유비를 불러 자리를 함께 하고는 손을 잡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금 전 후원의 매실이 익은 것을 보고 장수(張繡)를 정벌할 때의 기억이 나서 그대와 함께 담소하며 술이나 마시자고 불렀소." "어떤 기억인데 그러십니까?" "행군 도중 물이 떨어져 병사들의 고통이 아주 심했소. 갈증으로 목이 타는데 마실 물은 떨어지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만큼 모두 지치고 목말라 했소. 샘까지 다다르려면 아직 한참을 더 걸어가야만 했다오. 그때 내게 문득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오." "어떤 묘안입니까?" "들어보.. 2022. 11. 15.
(고사성어) 득롱망촉 (得隴望蜀) 얻을 득 고개 이름 롱 바랄 망 나라 이름 촉 농서 지방을 얻고 나니 촉나라를 가지고 싶어진다는 뜻으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비유한 말 촉(蜀)을 차지한 유비가 오(吳)의 손권과 다투고 있는 틈을 노려 위(魏)의 조조는 단숨에 한중을 점령하고, 농서 지방을 손에 넣었다. 그러자 명장 사마의가 조조에게 말했다. "이 기회에 촉의 유비를 치면 쉽게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조조는 머리를 저었다. "사람이란 만족을 모른다고 하지만 나는 다르다. 이미 농을 얻었으니 촉까지는 바라지 않소." 여기서 유래한 '득롱망촉(得隴望蜀)'은 하나를 이루면 그 다음이 욕심난다는 뜻으로,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속성을 드러내는 말로서 지금도 쓰이고 있다. +'득롱망촉'이라고 하더니, 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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