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촉나라8 (고사성어) 단도부회 (單刀赴會) 홑 단 칼 도 다다를 부 모일 회 칼 한 자루를 들고 모임에 나간다는 뜻으로, 위험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 단판을 짓는다는 의미 적벽대전 이후 형주를 차지한 유비가 서촉(西蜀) 땅까지 점령하자 손권 진영에서는 형주를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근거지를 마련하게 되면 형주 땅을 오나라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유비는 손권의 요구를 들어 줄 수도 없고 거절하기도 힘들어 일단 일부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형주를 다스리는 관우는 이마저 단호히 거부했다. 이에 손권 진영의 책사 노숙이 관우와 담판을 짓기 위해 만나자고 청했다. 이때 노숙은 관우를 해칠 목적으로 연회를 열었다. 관우의 참모들도 이를 알고 관우를 말렸다. "위험하니 가지 마십시오." "아니다. 그들이 어찌 하는지 보고 오겠다." 이.. 2022. 11. 18. (고사성어) 비육지탄 (髀肉之嘆) 넓적다리 비 고기 육 어조사 지 탄식할 탄 넓적다리에 살만 찌는 것을 한탄한다는 뜻으로,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고 헛되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한다는 말 삼국시대 촉한(蜀漢)을 세우고 왕이 된 유비가 아직 신야(新野)라는 작은 고을의 원님을 하고 있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유비는 큰 뜻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황건적의 난을 평정했다. 또한 하비에서 여포를 무찌른 공을 인정받아 조조의 주선으로 좌장군에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대로 조조의 휘하에 있는 것을 싫어하여 허창을 탈출해 각지를 전전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황족의 일족인 형주의 유표(劉表)에 몸을 의탁하여 조그만 고을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비는 유표의 부름을 받고 형주성으로 갔다. 그런데 유표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 2022. 11. 11. (고사성어) 수어지교 (水魚之交) 물 수 물고기 어 어조사 지 사귈 교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잠시도 살 수 없는것과 같이 서로 떨어져 지낼 수 없는 친한 사이를 이르는 말 유비는 제갈량을 군사로 삼은 이후 그를 극진히 대접하여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친밀하게 지냈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관우와 장비가 어느 날 유비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유비가 대답했다. "내가 제갈량을 얻은 것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으니 다시는 불평을 하지 말거라." 그 후로 관우와 장비는 두 번 다시 불평을 하지 않았다. 제갈량이 조조의 10만 군대를 멋지게 격퇴시키는 것을 본 후에는 관우와 장비도 제갈량을 진심으로 따르게 되었다. +배우와 감독 사이는 수어지교라고 할 수 있다. 2022. 11. 6. (고사성어) 논공행상 (論功行賞) 논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로를 따져 봐서 각각의 공에 맞도록 상을 줌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고담은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일을 막힘없이 처리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독창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는 꾸밈없는 인품으로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오나라의 국왕인 손권은 그런 고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어느 날, 노(魯)나라 왕 손패가 오나라 태자 손화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를 손권에게 요구해 왔다. 이에 고담은 역사상 형제간 싸움의 사례를 들어 손패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라고 진언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손패는 고담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 후, 손패는 고담에게 악의를 품은 전기와 손을 잡고 고담을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그 무렵 손권은.. 2022. 10. 2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