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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4

춘추전국시대 (春秋戰國時代) 주(周)나라는 봉건제를 바탕으로 천자(天子)와 제후(諸侯)에 의해 통치가 이루어진 사회였다. 주나라 초기에는 천자의 힘이 막강했다. 하지만 후기로 접어들면서 봉건제가 약해지고 천자의 존재는 유명무실해졌다. 이를 계기로 많은 제후들이 중원의 패권을 잡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는데, 이 혼란기를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라고 한다. 춘추전국시대는 다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구분된다. 춘추시대에는 수없이 많은 나라가 세워졌다. 그 중에서 제(齊)나라의 환공(桓公), 진(晉)나라의 문공(文公), 초(楚)나라의 장왕(莊王), 오(吳)나라의 부차(夫差), 월(越)나라의 구천(勾踐) 등이 춘추오패(春秋五覇)라 불리며 패권을 잡았다. 춘추시대까지만 해도 주나라의 천자는 비록 힘이 없었지만 그 존재만큼은 인정받고 있었다. .. 2022. 9. 26.
(고사성어) 노마지지 (老馬之智) 늙을 노 말 마 어조사(갈) 지 슬기 지 늙은 말의 지혜라는 뜻으로,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말 춘추시대 오패(五覇)의 한 사람이었던 제(齊)나라 환공(桓公)때의 일이다. 어느 해 봄, 환공은 명재상 관중과 대부(大夫) 습봉을 대동하고 고죽국을 정벌하러 나섰다. 그런데 전쟁이 의외로 길어지는 바람에 그해 겨울에야 끝이 났다. 그래서 혹한 속에 지름길을 찾아 귀국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전군이 진퇴양난(進退兩難: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짐)에 빠져 떨고 있을 때 관중이 말했다. "이런 때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가 필요하다." 그러고는 즉시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 놓았다. 그리고 전군이 그 뒤를 따라 행군한 지 얼마 안 되어 큰길이 나타났다. +아무런 재주도.. 2022. 9. 23.
(고사성어) 동병상련 (同病相憐) 같을 동 병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이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은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는 것을 비유한 말 춘추시대 말 초(楚)나라 출신의 전략가 오자서는 초나라의 태자 비무기의 모함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었다. 오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간신히 초나라를 탈출해 오나라로 몸을 피했다. "언젠가 꼭 복수를 하고 말겠다." 오자서는 오나라에 귀순한 후, 큰 공을 세운 뒤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나라로 망명해 왔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백비가 귀순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를 맞아들여 연회를 베풀었다. "백비는 무슨 연유로 오나라로 귀순했는가?" 이에 백비가 말했다. "저희 할아버지가 초.. 2022. 9. 9.
(고사성어) 송양지인 (宋襄之仁) 송나라 송 도울 양 어조사(갈) 지 어질 인 송나라 양공의 어짊이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인정이나 무익한 배려를 이르는 말 춘추시대 송(宋)나라에 양공이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패권에 대한 야망을 품고 초(楚)나라와 재휴를 맺은 정나라를 쳐들어갔다. 그러자 초나라의 성왕은 정나라를 구하고자 많은 군사를 파견하였다. 양공의 군대는 홍수(泓水)를 사이에 두고 초나라 군대와 대치했다. 초나라의 군대가 막 강물을 건너려고 할 때였다. 이를 지켜본 송나라의 재상 목이가 양공에게 이렇게 말했다. "폐하, 초나라의 군대는 우리보다 훨씬 강합니다. 적이 강을 건너기 전에 공격해야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양공은 곰곰히 생각에 잠겨 아무 말이 없었다. "폐하, 적이 강을 반쯤 건넜을 때 공격을 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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