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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후열전3

(고사성어) 토사구팽 (兎死狗烹)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필요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한신은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와의 싸움에서 유방이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천하를 통일한 유방은 한신을 초왕(楚王)으로 봉했으나 항상 그를 경계했다. "한신은 유능한 자다. 언젠가는 나에게 도전할 것이다." 이때 마침 항우의 장수였던 종리매가 옛 친구인 한신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다. 항우와 패권을 다투던 시절 전투에서 종리매에게 괴로움을 당했던 유방은 종리매를 미워했다. 그가 초나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방은 한신에게 종리매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한신은 차마 옛 친구를 배반할 수 없어 그 명령을 따르.. 2022. 10. 23.
(고사성어) 국사무쌍 (國士無雙) 나라 국 선비 사 없을 무 쌍 쌍 그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는 뜻으로, 매우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 한(漢)나라 왕 유방이 군사를 이끌고 남정으로 갈 때의 일이다. 길이 험하고 멀어서 도중에 이탈하는 자가 많았다. 그러자 군사들이 동요했다. 이때 한신도 도망을 쳤다. 한 병사가 승상 소하에게 한신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아뢰었다. 그러자 소하는 급히 한신을 쫓아갔다. 그 모습을 본 유방은 충복인 소하마저도 도망간 줄 알고 크게 낙담했다. "아, 정녕 하늘이 나를 버린단 말인가. 승상 소하마저 나를 버리고 떠나다니!" 그런데 소하가 이틀 뒤에 한신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자 유방은 소하를 크게 꾸짖으며 다그쳤다. "한나라의 승상인 사람이 어찌하여 도망쳤느냐?" 그러자 소하가 말했다. "도망간.. 2022. 10. 5.
(고사성어) 다다익선 (多多益善) 많을 다 많을 다 더욱 익 좋을 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 한(漢)나라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왕실의 안정을 위해 개국공신들을 차례로 숙청하였다. 초왕(楚王) 한신(韓信)은 천하통일의 일등 공신으로 항우군 토벌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통일을 한 유방은 한신을 위험한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계략을 써 그를 회음후로 좌천시키고 도음 장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다. 어느 날, 유방은 한신에게 물었다. "과인과 같은 사람은 얼마나 많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가?" "예,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그렇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1..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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