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삼국지38 (고사성어) 대기만성 (大器晩成) 큰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남달리 뛰어난 인물은 보통 사람들보다 늦게 대성한다는 의미 위(魏)나라, 오(吳)나라, 촉(蜀)나라가 자웅을 겨루던 삼국시대때의 이야기다. 위나라에 최염이라는 유명한 장군이 있었다. 최염은 승승장구하여 높은 벼슬길에 올랐다. 그런데 최염 장군에게는 최임이라는 사촌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출세도 못하고 외모도 신총치 않아서 일가친척으로부터 멸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만은 그런 최임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이렇게 말했다. "큰 종이나 솥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네. 큰 인물도 대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자네도 그처럼 대기만성(大器晩成)형이야. 자네는 이 다음에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걸세." 그의 말대로 최.. 2022. 10. 29. (고사성어) 논공행상 (論功行賞) 논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로를 따져 봐서 각각의 공에 맞도록 상을 줌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고담은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일을 막힘없이 처리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독창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는 꾸밈없는 인품으로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오나라의 국왕인 손권은 그런 고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어느 날, 노(魯)나라 왕 손패가 오나라 태자 손화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를 손권에게 요구해 왔다. 이에 고담은 역사상 형제간 싸움의 사례를 들어 손패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라고 진언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손패는 고담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 후, 손패는 고담에게 악의를 품은 전기와 손을 잡고 고담을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그 무렵 손권은.. 2022. 10. 28. (고사성어) 종호귀산 (縱虎歸山) 놓을 종 호랑이 호 돌아갈 귀 뫼 산 호랑이를 풀어 놓아 산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화근을 남겨두는 것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말, 천하는 어지럽고 군웅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다. 소패에서 일어선 유비는 서주의 여포와 싸워서 패하고 조조를 찾아갔다. 조조는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어서 환영한 후 유비를 예주의 목사로 봉했다. 연회가 끝난 후 부하인 정욱이 조조에게 말했다. "유비는 큰 뜻을 품었으며 영웅의 기질이 보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훗날 반드시 화근이 될 것입니다." 이에 곽가는 반대했다. "모처럼 믿고 온 사람을 죽인다면 승상의 명예에 큰 손상을 입고 천하통일의 방해가 될 것입니다." 조조는 느긋하게 곽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후에 조조는 친히 병사를 이끌고 여포와 싸워 대승을 .. 2022. 10. 27. (고사성어) 삼고초려 (三顧草廬)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농막집 려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간다는 뜻으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의미 후한(後漢) 말, 유비는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무너져 가는 한(漢)나라의 부흥을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유비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유표에게 몸을 맡기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하였다. "관우, 장비 같은 용맹무쌍한 장수를 두고도 조조에게 여러 차례 당하다니! 이는 지혜로운 참모가 없기 때문이다." 유비는 유능한 참모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사방으로 수소문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비는 채모(유표의 부하)의 계략을 피해 도망치다 그만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숨어 사는 선비인 사마휘(司馬徽)를 만났다. "사마휘 선생, 제게 유능한 책사를 천거해 주십시오." 그.. 2022. 10. 26. 이전 1 ···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