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중국고서25 (고사성어) 과전이하 (瓜田李下) 오이 과 밭 전 오얏 리 아래 하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으로, 남의 의심을 받기 쉬운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 당(唐)나라 목종(穆宗)이 어느 날 당대의 명필인 유공권(柳公權)에게 물었다. "요즘 조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조치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없는가?" 이에 유공권이 대답했다. "폐하께서 곽민이란 자를 빈령의 수령으로 보낸 일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곽민은 상부의 조카이며 태황태후의 작은아버지로 항상 정직하고 속임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벼슬을 준 것이거늘 그게 무슨 비난받을 만한 일인가?" 이에 유공권이 아뢰었다. "그동안 나라를 위해 곽민이 세운 공으로 치자면 그 정도의 벼슬은 과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22. 12. 19. (고사성어) 권토중래 (捲土重來) 말 권 흙토 거듭 중 올 래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번이나 다시 일어난다느 의미 당(唐)나라 말기의 대표적 시인 두목(杜牧)응 항우가 유방과 패권을 다투다 패하여 자살한 오강(烏江)을 방문하여 이런 시를 남겼다. "항우여, 항우여.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부끄러움을 안고 참을줄 아는 것이 사나이라네. 더군다나 강동의 사나이 중에는 호걸이 많다 하니 이왕이면 강동으로 건너가 힘을 기른 다음 다시 한번 흙먼지를 일으키며 쳐들어왔다면 어찌 되었을까[捲土重來]? 그랬으면 승패는 아직도 알 수 없었을 것을. 아깝도다, 항우여!" 勝敗不可兵家期(승패불가병가기) 包羞忍恥是南兒(포수인치시남아)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항우가 패전의 좌.. 2022. 12. 16. (고사성어) 구우일모 (九牛一毛) 아홉 구 소 우 한 일 털 모 아홉 마리 소에서 뽑은 털 한 오라기라는 뜻으로,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을 비유한 말 한(漢)나라 때의 일이다. 북쪽에서 세력을 키운 흉노족이 자꾸 한나라의 국경을 넘어 왔다. 이 일로 한나라의 궁궐에서는 회의가 열렸다. "흉노족의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을 토벌해야 합니다." "대장군 이능을 보내어 흉노족을 토벌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능은 군사를 이끌고 흉노족을 토벌하러 국경으로 갔다. 이능은 흉노족을 맞아 큰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능은 흉노족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런데 웬일인지 흉노족의 장군은 이능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대접해주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나라의 왕은 크게 화를 냈다. "역적 이능의 가족들을.. 2022. 12. 15. (고사성어) 환골탈태 (換骨奪胎)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이나 얼굴, 문장 등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한 말 주(周)나라 영왕 때의 일이다. 주나라 왕자인 교는 성격이 강직해서 잘못된 일을 보고는 참지 못했다. 심지어 아버지인 영왕에게도 올바른 말을 서슴지 않았다. 번번이 신하들 앞에서 체면을 구긴 영왕은 왕자 교에게 부탁했다. "이 녀석아! 이 애비 체면도 좀 생각해야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 어떡하느냐?" "폐하, 폐하는 체면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백성들이 중요합니까? 부디 백성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왕이 되십시오." 교를 이대로 두었다가는 큰일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 영왕은 교를 궁에서 내쫓았다. 궁에서 쫓겨난 교는 하릴없이 이곳저곳을 떠 돌아.. 2022. 12. 14.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