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고사성어149 (고사성어) 노익장 (老益壯) 늙을 노 더할 익 성할 장 나이를 먹어도 더욱 건강하고 의욕이 왕성하다는 뜻으로, 사람은 늙을수록 뜻을 더욱 굳게 해야 한다는 의미를 이르는 말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의 명장 마원은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고 글을 배우고 예절을 익혔으며 무예에도 정통했다. 그는 늘 입버릇처럼 이런 말을 했다. "사내대장부란 일단 뜻을 품으면 끝까지 밀어붙일 줄 알아야 하고 어떤 어려운 경우에 처했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굳세야 한다. 또한 늙으면 늙을수록 더욱더 건강해야 한다." 그는 젊었을 때 전쟁에 나가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광무제는 그런 그를 칭송했다. "장군은 정말 나라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오." 다른 많은 신하들도 그런 마원을 존경했다. 세월이 흘러 마원의 나이 어느덧 60이 훨씬 넘었을 때의 일이다.. 2022. 12. 10. (고사성어) 난형난제 (難兄難弟) 어려울 난 맏 형 어려울 난 아우 제 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두 사물이 비슷하여 낫고 못함을 정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후한말(後漢末)의 학자 진식과 두 아들 진기, 진심은 세 군자라고 불릴 만큼 덕망이 높았다. 어느 날, 진기와 진심 형제는 아버지와 손님의 토론에 귀를 기울이다가 밥을 망치고 말았다. 형제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진식은 두 아들에게 물었다. "그럼 우리가 나눈 말을 기억할 수 있겠느냐?" 이에 형제는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모두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진식은 웃으면서 "됐다,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했다. 진기의 아들 진군과 진심의 아들 진충 역시 수재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한번은 진군과 진충이 서로 자기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2022. 12. 9. (고사성어) 수주대토 (守株待兔) 지킬 수 그루터기 주 기다릴 대 토끼 토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토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낡은 관습만을 고집하여 지키고, 순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송(宋)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여느 때처럼 엸미히 밭을 갈고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풀숲에서 토끼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아니, 웬 토끼지?" 농부는 일손을 멈추고 토끼를 지켜봤다. 토끼는 다른 짐승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았다. 정신없이 도망치던 토끼는 고목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그만 목이 부러지고 말았다. "이게 웬 떡이지!" 농부는 죽은 토끼를 얼른 주운 뒤 몹시 기뻐했다. 그날 농부는 죽은 토끼를 집으로 가지고 가서 맛있게 먹었다. 그 이튿날에도 농부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 2022. 12. 8. (고사성어) 용두사미 (龍頭蛇尾) 용 용 머리 두 뱀 사 꼬리 미 머리는 용이고 꼬리는 뱀이라는 뜻으로, 시작은 거창하는 끝이 흐지부지한 모양새를 비유하는 말 용흥사(龍興寺)라는 절에 진존숙이라는 유명한 스님이 있었다. 그는 도를 깨치러 방랑하였는데, 어느 날 수양 중인 사람과 선문답(禪問答)을 주고받게 되었다. 스님이 화두를 던지자 갑자기 상대방이 "에잇!" 하고 큰 소리를 치고 나왔다. 이에 진존숙은 깜짝 놀라 속으로 생각했다. '에잇!은 깨달은 고승들이 주로 쓰는 말인데... 어린 나이에 벌써 저렇게 높은 수준에까지 오르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 며칠 뒤, 진존숙은 다시 그 나그네와 마주쳤다. "지난번엔 제가 쓸데없는 걸 괜히 물어봤습니다." 진존숙은 이번엔 아주 공손하게 사과를 했다. 그러자 그 나그네는 또 "에잇!" 하고 고.. 2022. 12.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8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