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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46

(스토리) 조총은 정말 강력한 신무기였을까?#2 조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다 그럼 대포보다 작고, 조선군의 활보다 유효사거리도 짧으며 발사속도도 늦었던 조총이 어떻게 전장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까? 일단 조총은 잘 맞지는 않으나 표적에 맞기만 하면 확실한 위력을 발휘했다. 조선군 장수들이 아무리 갑옷을 갖춰 입어도 조총에 맞았을 경우 방어를 보장할 수 없었으며, 이순신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의 육해군 장수들이 조총에 맞아 죽었다. 게다가 승자총통처럼 비슷한 형태의 조선 개인 화기들이 명중률이 낮아 한 번에 여러 개의 탄환을 넣고 산탄총처럼 운용하거나 화살 형태의 발사체를 사용해야 했던 데 비교하면 조총의 명중률은 휠씬 정확한 편이었다. 게다가 조총이 활에 비해 가진 확실한 우위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량생산과 대량투입이 활에 비해 훨씬 용이하.. 2023. 2. 9.
(스토리) 조총은 정말 강력한 신무기였을까? #1 옛날에 나온 책들을 보면 임진왜란 초기 조선군의 참패를 조총탓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활과 창밖에 모르던 조선군은 일본군이 쳐들어오면서 총이라는 물건을 처음 보았고, 이 신기한 무기의 위력에 꽁지 빠져라 줄행랑을 치면서 연전연패했다는 것이다. 과연 정말 그랬을까? 활보다 못한 총의 위력 하지만 이런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당시의 총이 활보다 강력한 무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선에서 주력 무기로 사용하던 각궁은 물소 뿔과 갖가지 목재, 접착제인 아교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제작하는 합성궁으로 200m 가까운 거리에서도 목표를 정확하게 맞힐 수 있었다. 또한 조선군이 사용하는 화살은 일본군의 갑옷을 뚫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같은 시간 동안 발사할 수 있는 횟수에 있어서도 압도적이었다..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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