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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나라5

(고사성어) 간어제초 (間於齊楚) 사이 간 어조사 어 제나라 제 초나라 초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라는 뜻으로,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전국시대(戰國時代)에 강국이었던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에 있는 등(藤)나라는 두 나라 틈바구니에 끼어 오랫동안 고난을 겪고 있었다. 맹자가 등나라에 갔을 때 등문공이 그에게 물었다. "등나라는 작은 나라인데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어 매번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나라를 섬겨야 할까요? 아니면 초나라를 섬겨애 할까요?" 이에 맹자가 대답했다. "그 문제는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등문공이 크게 실망한 눈치를 보이자 맹자가 다시 대답했다. "하지만 굳이 대답을 원하신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성 밑에.. 2023. 1. 24.
(고사성어) 역발산기개세 (力拔山氣蓋世) 힘 력 뽑을 발 뫼 산 기운 기 덮을 개 세상 세 힘은 산을 뽑을 만큼 매우 세고, 기개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하다는 뜻으로, 놀라운 기운, 기상을 의미하는 말 항우는 유방과 조약을 맺고 초(楚)나라의 도읍인 팽성을 향해 철군 길에 올랐으나 서쪽의 한중으로 철수하려던 유방은 참모 장량과 진평의 진언에 따라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추격했다. 이윽고 해하에서 한신이 지휘하는 한(漢)나라 대군에게 겹겹이 포위된 초나라 진영은 군사가 격감한데다가 군량마저 떨어져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밤중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 소리[四面楚歌]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초나라 군사들은 전의를 잃고 그리운 고향의 노랫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다투어 도망을 쳤다. 항복한 초.. 2022. 10. 21.
(고사성어) 계포일낙 (季布一諾) 철 계 베풀 포 한 일 허락할 낙 계포가 한 번 한 약속이라는 뜻으로,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 초(楚)나라 항우의 장수 계포는 의협심이 강하고 약속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어떤 일이든 '좋다' 라고 한번 약속을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켰다.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걸고 싸울 때, 계포는 초나라 대장이 되어 유방을 여러 차례 괴롭혔다. 하지만 항우가 죽고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자 쫓겨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성품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를 밀고하기는커녕 도리어 유방에게 천거하여 사면시킨 뒤 벼슬까지 얻게 하였다.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계포일낙'의 교훈은 현대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2. 10. 3.
(고사성어) 동병상련 (同病相憐) 같을 동 병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이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은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는 것을 비유한 말 춘추시대 말 초(楚)나라 출신의 전략가 오자서는 초나라의 태자 비무기의 모함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었다. 오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간신히 초나라를 탈출해 오나라로 몸을 피했다. "언젠가 꼭 복수를 하고 말겠다." 오자서는 오나라에 귀순한 후, 큰 공을 세운 뒤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나라로 망명해 왔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백비가 귀순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를 맞아들여 연회를 베풀었다. "백비는 무슨 연유로 오나라로 귀순했는가?" 이에 백비가 말했다. "저희 할아버지가 초..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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