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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정사6

(고사성어)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읽을 독 쓸 서 일백 백 두루 편 뜻 의 스스로 자 나타날 현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다보면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의미 후한(後漢) 헌제 때 동우라는 학자가 있었다. 그는 유달리 학문하기를 좋아하여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책을 곁에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어느새 헌제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헌제 역시 학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동우의 학자다운 면모에 반하여 그를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 임명하고 경서를 가르치도록 했다. 동우의 명성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세간에는 그의 밑으로 들어와 제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동우는 아무나 제자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배우려.. 2022. 11. 28.
(고사성어) 골육상쟁 (骨肉相爭) 뼈 골 고기 육 서로 상 다툴 쟁 뼈와 살이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형제나 같은 미족끼리 서로 다툼을 의미하는 말 조조는 훌륭한 무장이자 보기 드문 문학 애호가였다. 정권을 장악한 뒤 전권을 휘두르자 조조의 문하에는 시인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조조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 조비는 아버지처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중국 최초로 문학비평을 시도했는가 하면 최초로 7인시를 짖기도 했다. 그런데 둘째 아들 조식은 조비 보다 문학과 무예에서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조조는 그런 조식이 더 맘에 들었던지 그를 편애했다. 큰 아들 조비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후에 조조가 죽고 조비가 위(魏)나라를 세웠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조비가 조식의 잘못을 빌미 삼아 조식.. 2022. 11. 27.
(고사성어) 복룡봉추 (伏龍鳳雛) 엎드릴 복 용 룡 봉황새 봉 병아리 추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라는 뜻으로, 초야에 숨어 있는 훌륭한 인재를 이르는 말 제갈량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난세 속에 숙부를 따라 형주의 양양으로 피난 왔다. 그러나 숙부가 죽자 양양의 서쪽에 있는 융중에 들어가 정착했다. 그는 난세를 피해 이곳에서 은거하면서 독서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유비는 황건적의 난 속에서 별로 큰 전공을 세우지 못한 채 형주에 와서 유표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유비에게는 관우, 장비 같은 훌륭한 장수가 있었지만 군사가 없었다. 유비는 뒤늦게 비로소 인재를 찾으러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유비는 양양에 거주하고 있는 사마휘에게 시국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사마휘가 대답했다. "글만 읽는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런.. 2022. 11. 25.
(고사성어) 육적회귤 (陸績懷橘) 뭍 육 길쌈할 적 품을 회 귤나무 귤 육적이 귤을 가슴에 품다라는 뜻으로, 지극한 효성을 비유하는 말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육적이란 사람이 여섯 살 때 원술을 찾아갔을 때 일이다. 원술에게 귤 대접을 받고는 그 중에 몇 개를 품안에 감췄다. 그런데 하직 인사를 할 때 그것이 흘러 나와 발각되었다. 이에 원술이 그 까닭을 묻자 육적이 대답했다. "집에 가지고 가서 어머니께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그 효심에 감동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육적회귤(陸績懷橘)'은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성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 되었다. +'육적회귤'이라는 고사를 회상하며 어머니를 위해 이 시를 지었습니다.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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