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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서25

(고사성어) 이심전심 (以心傳心) 써 이 마음 심 전할 전 마음 심 석가와 가섭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말 어느 날, 석가 세존(世尊)이 제자들과 영취산(靈鷲山)에 모아놓고 설법을 하였다. 그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 세존은 손가락으로 연꽃 한 송이를 말없이 집어 들고 약간 비틀어 보였다. 제자들은 세존의 그 행동을 알 수 없어 머리를 갸웃했다. 그러나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빙그레 웃었다. 그제야 세존도 빙그레 웃으며 가섭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는 마음의 덕[正法眼藏], 번뇌를 벗어나 진리에 도달하는 마음[涅槃妙心],변치 않는 진리[實相無相], 진리를 깨닫는 마음[微妙法門], 그리고 마음으로 통하는 뜻[不立文字 敎外別傳]이 있다. 이것을 너에게 주마." 이렇게 하여 불교의 진수가 가섭.. 2023. 1. 6.
(고사성어) 청출어람 (靑出於藍) 푸를 청 날 출 어조사 어 쪽 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는 말 순자는 제자들에게 학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문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푸른색은 쪽풀에서 뽑은 것이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라는 말이 나왔다. 즉 공부를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원래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 이라고 해야 '쪽빛보다 더 푸르다[靑於藍]' 는 의미가 갖추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줄여서 그냥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라고 한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들이 .. 2023. 1. 5.
(고사성어) 천의무봉 (天衣無縫) 하늘 천 옷 의 없을 무 꿰맬 봉 선녀의 옷에는 바느질한 흔적이 없다는 뜻으로, 일부로 꾸민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함을 이르는 말 곽한이란 사람은 시와 서예에 능한 청년이었다. 그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혼자 살았는데, 어느 여름날 밤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이후, 매일 밤 함께 하다가 우연히 그녀의 옷을 보니 바느질 자국이 없었다. 이에 곽한이 선녀에게 그 연유를 물었더니 선녀가 대답했다. "하늘의 옷은 원래 바늘이나 실로 꿰매는 것이 아닙니다[天衣本非針線爲也]." 천의는 원래 바늘이나 실로 꿰매 만드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그대로 만들어져 있다는 전설적인 옷으로, 때로는 타고난 재일이 매우 아름답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또한 어떤 작품이 기교 없이 훌륭하게 만들어졌을.. 2023. 1. 4.
(고사성어) 천고마비 (天高馬肥) 하늘 천 높을 고 말 마 살찔 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기후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이르는 말 이 말은 원래 흉노족의 침입을 경계하고자 나온 말이다. 중국 북쪽에 사는 흉노족은 광활한 초원에서 방목과 수렵을 업으로 삼고 있었다. 봄부터 여름까지 풀을 먹은 말은 가을이 되면 토실토실하게 살이 찐다. 겨울이 되면 흉노족들은 식량을 찾아 살찐 말을 타고 중국 변방으로 쳐들어와 곡식과 가축을 노략질해 갔다. 그래서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天高馬肥] 가을만 되면 중국의 북방 변경에 사는 중국인들은 언제 흉노의 침입이 있을지 몰라 전전긍긍 했다고 한다. 이 '천고마비(天高馬肥)' 란 말은 뜻이 변하여, 오늘날에는 누구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로 쓰이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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