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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36

(고사성어) 도회지술 (韜晦之術) 감출 도 그믐 회 어조사 지 재주 술 자기 재간을 감춘다는 뜻으로, 남들의 이목을 속이는 것을 이르는 말 유비, 관우, 장비가 여포에게 패한 후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유비는 비록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지만, 역적 조조를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유비는 얼마 후 동승, 왕자복, 충집, 오석, 마등과 함께 거사를 도모했다. 그러나 유비는 조조가 거사를 눈치챌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유비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 뒤뜰에서 농사일을 하며 지냈다. 농사일을 하며 소일하는 유비를 본 조조는 유비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큰일을 도모해야 하는 사람은 도회지술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2022. 11. 30.
(고사성어) 돈견 (豚犬) 돼지 돈 개 견 돼지와 개라는 뜻으로, 어리석고 불초한 자식을 가리키는 말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오(吳)나라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크게 패했다. 그 후 크게 자존심이 상한 조조는 오나라의 손권을 침락하여 설욕하고자 했다. 하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자 조조는 탄식하며 말했다. "아들을 낳으면 응당 손중모(손권) 같아야 한다. 지난 날 나에게 항복하고 형주를 헌납한 유경승의 아들은 돼지자식, 개자식에 불과하다." '돈견(豚犬)' 이란 원래 이와 같이 어리석고 못난 자식을 가리킬때 쓰는 말인데, 오늘날에는 부모가 남 앞에서 자기 자식을 겸손하게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 +부족한 돈견의 혼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한 아이오니 앞으로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2022. 11. 29.
(고사성어)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義自見) 읽을 독 쓸 서 일백 백 두루 편 뜻 의 스스로 자 나타날 현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다보면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의미 후한(後漢) 헌제 때 동우라는 학자가 있었다. 그는 유달리 학문하기를 좋아하여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책을 곁에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어느새 헌제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헌제 역시 학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동우의 학자다운 면모에 반하여 그를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 임명하고 경서를 가르치도록 했다. 동우의 명성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세간에는 그의 밑으로 들어와 제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동우는 아무나 제자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배우려.. 2022. 11. 28.
(고사성어) 골육상쟁 (骨肉相爭) 뼈 골 고기 육 서로 상 다툴 쟁 뼈와 살이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형제나 같은 미족끼리 서로 다툼을 의미하는 말 조조는 훌륭한 무장이자 보기 드문 문학 애호가였다. 정권을 장악한 뒤 전권을 휘두르자 조조의 문하에는 시인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조조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 조비는 아버지처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중국 최초로 문학비평을 시도했는가 하면 최초로 7인시를 짖기도 했다. 그런데 둘째 아들 조식은 조비 보다 문학과 무예에서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조조는 그런 조식이 더 맘에 들었던지 그를 편애했다. 큰 아들 조비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후에 조조가 죽고 조비가 위(魏)나라를 세웠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조비가 조식의 잘못을 빌미 삼아 조식..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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