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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는 뜻으로, 승패와 흥망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승부라는 의미 진(秦)나라의 시황제가 죽자 천하는 항우와 유방 두 세력으로 양분되었는데, 그 경계선이 바로 홍구(鴻構)였다. 홍구는 하남성에 위치한 지역으로 초(楚)의 항우와 한(漢)의 유방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했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유방의 책사인 장량과 진평이 유방에게 진언했다. "한은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초는 군사들이 피로하고 식량도 없습니다. 이때야 말로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입니다.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 2022. 10. 2.
(고사성어) 금의환향 (錦衣還鄕) 비단 금 옷 의 돌아올 환 고향 향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으로,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옴 초(楚)나라와 한(漢)나라의 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유방이 먼저 진(秦)나라의 도읍인 함양을 차지하자, 화가 난 항우가 대군을 몰고 홍문까지 진격했다. 이때 유방은 순순히 항우에게 함양을 양보했다.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아방궁을 불태우는가 하면 궁중의 금은보화를 마구 약탈하고 궁녀들을 겁탈했으며, 시황제(始皇帝)의 묘까지 파해쳤다. 항우는 스스로 망쳐놓은 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읍을 함양에서 내 고향인 팽성으로 옮겨라." 신하들은 항우가 예로부터 패왕(覇王)의 땅이었던 함양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팽성으로 도읍을 옮기겠다고 하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이때 아무도 항우가 두려워 나서지 못하자,.. 2022. 10. 1.
(고사성어) 다다익선 (多多益善) 많을 다 많을 다 더욱 익 좋을 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 한(漢)나라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왕실의 안정을 위해 개국공신들을 차례로 숙청하였다. 초왕(楚王) 한신(韓信)은 천하통일의 일등 공신으로 항우군 토벌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통일을 한 유방은 한신을 위험한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계략을 써 그를 회음후로 좌천시키고 도음 장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다. 어느 날, 유방은 한신에게 물었다. "과인과 같은 사람은 얼마나 많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떠한가?" "예,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그렇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1.. 2022. 9. 30.
(고사성어) 배수지진 (背水之陣) 등 배 물 수 갈 지 진칠 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할 때 결사적인 각ㅇ로 입한다는 뜻 한(漢)나라의 유방이 항우와 천하룰 다툴 때의 일이다. 한나라군의 총사령관인 한신은 유방의 명으로 조(趙)나라로 쳐들어갔다. "위나라를 이긴 여세를 몰아 조나라를 쳐라!" 유방은 한신에게 엄명을 내렸다. 하지만 2만에 불과한 한신의 군대는 20만에 육박하는 조나라의 군대에 비해 턱없이 열세였다. 더군다나 한신이 이끄는 2만의 병사들은 제대로 훈련조차 받지않은 상태였다. '어떡하면 2만의 병사를 가지고 20만의 조나라 군대를 이길 수 있을까?' 한신은 밤새 고민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한신은 병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강물을 등지고 진을 쳐라." 그러자 여러 장수들이 한신에게 물었다. "..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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