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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사성어) 논공행상 (論功行賞)

by 하프투테이크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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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로를 따져 봐서 각각의 공에 맞도록 상을 줌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고담은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일을 막힘없이 처리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독창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는 꾸밈없는 인품으로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오나라의 국왕인 손권은 그런 고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어느 날, 노(魯)나라 왕 손패가 오나라 태자 손화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를 손권에게 요구해 왔다.

 

이에 고담은 역사상 형제간 싸움의 사례를 들어 손패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라고 진언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손패는 고담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 후, 손패는 고담에게 악의를 품은 전기와 손을 잡고 고담을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그 무렵 손권은 전종을 대장으로 삼아 위(魏)나라의 회남(淮南)으로 출병하여 위나라 장수 왕릉과 싸우도록 했다.

하지만 오나라 군사는 크게 패하여 진황 등 10여 명의 장수를 잃었다.

 

당시 고담의 아우 고승과 장휴의 두 부장은 다른 성에서 전투중이었는데, 

 

패전 소식을 듣고즉각 구원하러 가서 위나라 왕릉의 군사를 저지했다.

 

이때 전종의 두 조카 전서(全緒)와 전서(全瑞)도 오나라 군사의 부장으로서 종군하고 있었는데,

 

위나라 군사의 추격이 저지당했다는 것읗 알고는 반경으로 전환했다.

결국 위나라 군사는 반격에 견디지 못하고 후퇴했다.

 

전투가 끝난 후, 오나라 수도 건업에서 공적을 조사하여 상을 주었는데 각각 차이를 두었다 [論功行賞 各有差].

 

이때 위나라 군사를 저지한 공을 갑, 반격한 공을 을로 하였으므로, 고승과 장휴에게는 정장군(正將軍)의 칭호를,

 

두 전서에게는 편장(扁將)의 칭호를 내렸다.

 

이 일로 전종과 전기 부자는 고담 형제를 더욱 원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고담 형제를누명을 씌우려고 했다가 도리어 지방으로 좌천된다.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는 논공행상이 투명하고 분명해야 사람들이 믿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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