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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사성어) 삼고초려 (三顧草廬)

by 하프투테이크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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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농막집 려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간다는 뜻으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의미

 

후한(後漢) 말, 유비는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무너져 가는 한(漢)나라의 부흥을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유비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유표에게 몸을 맡기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하였다.

 

"관우, 장비 같은 용맹무쌍한 장수를 두고도 조조에게 여러 차례 당하다니! 이는 지혜로운 참모가 없기 때문이다."

 

유비는 유능한 참모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사방으로 수소문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비는 채모(유표의 부하)의 계략을 피해 도망치다 그만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숨어 사는 선비인 사마휘(司馬徽)를 만났다.

 

"사마휘 선생, 제게 유능한 책사를 천거해 주십시오."

 

그러자 사마휘가 말했다.

 

"복룡(伏龍)과 봉추(鳳雛) 가운데 한 사람만 얻어도 천하를 평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유비는 복룡인 제갈량을 맞으러 관우, 장비와 함께 예물을 싣고 양양(襄陽)에 있는 그의 초가집으로 찾아갔으나

 

번번이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유비는 포기하지 않고 세 번이나 그를 찾아갔다.

 

제갈량은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여 초가집에서 손수 농사를 지으며 은거하고 있었으나,

 

유비의 정성에 감복하여 그를 돕기로 결심했다.

"비천한 신을 맞이하고자 몸을 낮추어 제 초가집을 세 번씩이나 찾아 주시니 감격하였습니다."

 

여기서 유래한 '삼고초려(三顧草廬)' 는 유비가 초가집을 세 번이나 찾아가 제갈량을 감복시켜 자신을 돕게 하였던 것처럼

 

유능한 인재를 얻기 위하여 진심으로 예를 갖추어 맞이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인용되고 있다.

 

+재능 있는 사람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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