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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사성어) 당랑포선 (螳螂窺蟬)

by 하프투테이크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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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당 사마귀 랑 잡을 포 매미 선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 보고 위험을 고려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수몽은 나라를 잘 다스려 국력이 강해지자 강대한 병력을 믿고 초()나라를 공격하고자 했다.

 

그러자 문무대신이 이를 막았다.

 

"지금 상황이 오나라에 유리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오왕은 고집불통이라 물러서지 않았다.

"나의 출병을 막는 자는 모두 사형에 처하겠노라."

 

당시 오왕에게는 젊은 시종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오왕 수몽은 이슬에 흠뻑 젖은 채 꼼짝 않고 나뭇가지만

 

바라보고 있는 시종을 발견하고 물었다.

 

"이른 아침에 옷을 다 적셔가면서까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이에 시종이 대답했다.

"아룁니다. 이른 아침에 정원에 나왔더니 높은 나뭇가지에 매미가 앉아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 뒤를 보니 사마귀 한 마리가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홀연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그 사마귀를 먹으려고 노리는데, 사마귀는 통 기미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참새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그런데 그만 활 쏘는데 정신이 팔려 웅동이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옷을 이렇게 적신 것입니다."

 

시종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매미, 사마귀, 참새는 모두 눈앞의 이익만 생각했지 등 뒤의 위험을 알지 못했습니다. 천하에는 이러 예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를테면 제나라는 까닭 없이 노나라를 쳐서 그 땅을 손에 넣고 기뻐했지만,

 

우리 오나라에게 그 배후를 공격받고 대패했듯이 말입니다."

 

오왕은 이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크게 깨닫고, 초나라를 공격하려던 생각을 포기했다고 한다.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부동산을 매입하면 당랑포선의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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