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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60

(고사성어) 백아절현 (伯牙絶絃) 맏 백 어금니 아 끊을 절 줄 현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어버렸다는 뜻으로,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벗을 비유할 때 쓰는 말 춘추전국시대 원래 초(楚)나라 사람이지만 진(晉)나라에서 고관을 지낸 거문고의 달인 백아가 있었다. 백아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 종자기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로 높은 산들을 표현하면 종자기가 말했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느낌은 마치 태산처럼 웅장하구나." 또 백아가 큰 강을 표현하면 종자기는 이렇게 맞장구를 쳐 주었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의 흐름이 마치 황하(黃河) 같구나." 또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두 사람이 놀러 갔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 이를 피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갔다. 이때 백아는 동굴에서 빗소리에 맞추어 거문고를 당겼다. 처음에는 .. 2022. 9. 20.
(고사성어) 관포지교 (管鮑之交) 대롱 관 절인 고기 포 어조사(갈) 지 사귈 교 관중과 포숙의 사귐이란 뜻으로, 친한 사이의 우정을 일컫는 말 춘추시대 초기 제(齊)나라의 관중과 포숙은 더없이 절친한 친구였다. 포숙아가 자본을 대고 관중이 경영을 담당하며 서로 동업하였으나, 관중이 이익금을 혼자 독차지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포숙은 이렇게 말하며 너그럽게 이해하였다고 한다. "그것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다." 또 한번은 함께 전쟁에 출병한 적이 있었는데, 관중이 세 번이나 도망을 친 적이 있었다. 이때도 포숙은 그를 비겁자가 생각하지 않고 너그럽게 이해하였다. "그것은 관중에게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떄문이다." 후에 두 사람은 정계에 진출하여 관중은 공자 규를 포숙은 환공을 각각 섬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서로 대치하는 사이가.. 2022. 9. 19.
(고사성어) 죽마지우 (竹馬之友) 대나무 죽 말 마 어조사(갈) 지 벗 우 죽마를 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소꿉동무를 이르는 말 진(晉)나라의 장군 환온은 촉 땅을 평정하고 돌아왔다. 그 후, 환온은 실권을 장악하고 위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제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 은호를 건무장군으로 등용했다. 은호는 성품이 온후하였으며, 학문 또한 박학하였다. 원래 환온과 은호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는데, 은호가 벼슬길에 나가고부터 두 사람은 정적이 되어 반복하게 되었다. 그래서 양화지라는 이가 나서서 화해를 주선하였으나 은호가 이를 거절하였다. 이 무렵, 호족(胡族) 간에 내분이 일어나자 진나라는 이 기회를 이용해 중원을 회복하여 하였다. "장군 은호는 호족들의 내분을 잠재우고 중원 땅을 회복하라." 그러나 출병에 앞서 은호가 낙마를 하는 .. 2022. 9. 18.
(고사성어) 중과부적 (衆寡不敵) 무리 중 적을 과 아닐 부 겨룰 적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는 뜻으로,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말 '연목구어(緣木求魚)' 고사에 이어지는 이야기다. 춘추전국시대 왕도정치론을 역설하며 떠돌던 맹자가 제(齊)나라의 선왕을 만났다. 선왕은 천하의 패권(覇權)을 잡기 위한 방법을 맹자에게 물었다. 그러자 패도정치를 추구하는 제나라 왕에게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토를 개척하여 더 넓히고, 진(秦)나라와 초(楚)나라의 조회를 받고 중국에 군림하여 사방의 오랑캐를 다스리고자 하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緣木求魚)과 같습니다." "제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잡는 것이 그처럼 어렵습니까?" 제나라의 왕이 묻자 맹자가 대답했다.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사실은 그보다 더 심하지 않..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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