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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16

(고사성어) 비육지탄 (髀肉之嘆) 넓적다리 비 고기 육 어조사 지 탄식할 탄 넓적다리에 살만 찌는 것을 한탄한다는 뜻으로, 재능을 발휘할 때를 얻지 못하고 헛되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한다는 말 삼국시대 촉한(蜀漢)을 세우고 왕이 된 유비가 아직 신야(新野)라는 작은 고을의 원님을 하고 있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유비는 큰 뜻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황건적의 난을 평정했다. 또한 하비에서 여포를 무찌른 공을 인정받아 조조의 주선으로 좌장군에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대로 조조의 휘하에 있는 것을 싫어하여 허창을 탈출해 각지를 전전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황족의 일족인 형주의 유표(劉表)에 몸을 의탁하여 조그만 고을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비는 유표의 부름을 받고 형주성으로 갔다. 그런데 유표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 2022. 11. 11.
(고사성어) 반골 (反骨) 거꾸로 반 뼈 골 뼈가 거꾸로 솟아 있다는 뜻으로, 권세나 권위에 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는 기골을 이르는 말 삼국시대 촉(蜀)나라에 용감하고 지략이 뛰어난 장수 위연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한 탓에 상대편을 깔보는 나쁜 단점이 있었다. 유비는 그를 한중 태수(太守)에 임명하며 다음과 같이 물었다. "앞으로 직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이에 위연이 말했다. "만일 조조가 쳐들어온다면 왕을 위해 그를 막을 것이고, 그의 부장이 10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오면 왕을 위해 그들을 섬멸할 것입니다." 유비와 주변 사람들이 그의 큰 뜻에 감동했다. 그러나 제갈량만은 그의 목덜미에 거꾸로 솟아있는 뼈를 보고 장차 모반을 도모할지도 모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별로 좋지 않게 여겼다. 어느.. 2022. 11. 10.
(고사성어) 탄금주적 (彈琴走敵) 탄알 탄 거문고 금 달릴 주 원수 적 거문고를 울려 적을 쫓아낸다는 뜻으로, 아군이 열세일 때 방어하지 않는것 처럼 꾸며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전략을 일컫는 말 제갈량이 촉(蜀)나라 군대를 양평관에 주둔시키고, 대장군 위연과 왕평 등으로 하여금 위(魏)나라 군대를 공격하게 할 때의 일이다. 군사를 모두 전투에 내보냈기 때문에 제갈량이 주둔하고 있는 성에는 병든 병사들과 백성들만 남아 있었다. 이때 위나라의 대도독 사마의가 15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성으로 쳐들어왔다. 이 소식을 들은 제갈량이 말했다. "지금 당장 군사들로 하여금 성 안의 길목을 지키게 하고, 성문을 활짝 열어둔 채 20여 명의 군사를 백성들로 꾸며 청소하도록 하여라." "승상, 성문을 열면 안 됩니다. 지금 적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무.. 2022. 11. 9.
(고사성어) 도원결의 (桃園結義) 복숭아 도 동산 원 맺을 결 뜻 의 복숭아밭에서 맺은 의로운 약속이라는 뜻으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목적을 향해 합심한다는 의미 한(漢)나라 왕실의 후손인 유비는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을 지성으로 섬겼는데 집이 가난해서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후한 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나라에서는 군사를 모집하는 방을 붙였다. 이 날 유비가 방문(榜文)을 보고 탄식을 하고 있는데 장비가 나타났다. "사내대장부가 나라를 위해서 힘을 내려고 하지 않고 어째서 한숨만 쉬고 있소?" "도적을 무찔러 백성을 편안히 할 생각은 간절하나 힘이 없어서 탄식을 하고 있소이다." "그럼 내 재산을 팔아 고을 안의 용사들을 모아 함께 큰일을 합시다." 이 말에 유비가 크게 기뻐하며 장비와 함께 마을..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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