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고사성어) 복룡봉추 (伏龍鳳雛)

by 하프투테이크 2022. 11. 25.
728x90
반응형
SMALL

반응형
SMALL

엎드릴 복 용 룡 봉황새 봉 병아리 추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라는 뜻으로, 초야에 숨어 있는 훌륭한 인재를 이르는 말

 

제갈량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난세 속에 숙부를 따라 형주의 양양으로 피난 왔다.

 

그러나 숙부가 죽자 양양의 서쪽에 있는 융중에 들어가 정착했다.

 

그는 난세를 피해 이곳에서 은거하면서 독서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유비는 황건적의 난 속에서 별로 큰 전공을 세우지 못한 채 형주에 와서 유표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유비에게는 관우, 장비 같은 훌륭한 장수가 있었지만 군사가 없었다.

 

유비는 뒤늦게 비로소 인재를 찾으러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유비는 양양에 거주하고 있는 사마휘에게 시국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사마휘가 대답했다.

"글만 읽는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런 것은 이곳에 계신 복룡과 봉추가 잘 알지요."

 

이때 사마휘가 말한 복룡은 초야에 은거하고 있는 제갈량이고, 봉추는 방통을 가리킨다.

 

비록 제갈량과 방통이 초야에 묻혀 살고 있지만 그들의 재주는 비상했다.

 

사마휘로부터 복룡과 봉추에 대한 얘기를 들은 유비는 삼고초려 끝에

 

마침내 복룡인 제갈량을 얻게 되어 큰 뜻을 이루게 된다.

봉추 또한 나중에 유비를 도와 적벽대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복룡봉추(伏龍鳳雛)'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재주와 지혜가 탁월한 사람을 말한다.

 

제갈량을 가리켜 '와룡선생(臥龍先生)'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저 두 사람은 앞으로 우리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복룡봉추야. 앞으로 잘 지켜보게.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