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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36

(고사성어) 대기만성 (大器晩成) 큰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남달리 뛰어난 인물은 보통 사람들보다 늦게 대성한다는 의미 위(魏)나라, 오(吳)나라, 촉(蜀)나라가 자웅을 겨루던 삼국시대때의 이야기다. 위나라에 최염이라는 유명한 장군이 있었다. 최염은 승승장구하여 높은 벼슬길에 올랐다. 그런데 최염 장군에게는 최임이라는 사촌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출세도 못하고 외모도 신총치 않아서 일가친척으로부터 멸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만은 그런 최임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이렇게 말했다. "큰 종이나 솥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네. 큰 인물도 대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자네도 그처럼 대기만성(大器晩成)형이야. 자네는 이 다음에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걸세." 그의 말대로 최.. 2022. 10. 29.
(고사성어) 논공행상 (論功行賞) 논할 논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로를 따져 봐서 각각의 공에 맞도록 상을 줌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고담은 어렸을 때부터 수재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일을 막힘없이 처리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독창적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는 꾸밈없는 인품으로 누구에게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오나라의 국왕인 손권은 그런 고담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어느 날, 노(魯)나라 왕 손패가 오나라 태자 손화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를 손권에게 요구해 왔다. 이에 고담은 역사상 형제간 싸움의 사례를 들어 손패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라고 진언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손패는 고담을 원망하게 되었다. 그 후, 손패는 고담에게 악의를 품은 전기와 손을 잡고 고담을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그 무렵 손권은.. 2022. 10. 28.
(고사성어) 종호귀산 (縱虎歸山) 놓을 종 호랑이 호 돌아갈 귀 뫼 산 호랑이를 풀어 놓아 산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뜻으로, 화근을 남겨두는 것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말, 천하는 어지럽고 군웅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다. 소패에서 일어선 유비는 서주의 여포와 싸워서 패하고 조조를 찾아갔다. 조조는 이들을 기쁘게 맞이하여 연회를 베풀어서 환영한 후 유비를 예주의 목사로 봉했다. 연회가 끝난 후 부하인 정욱이 조조에게 말했다. "유비는 큰 뜻을 품었으며 영웅의 기질이 보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훗날 반드시 화근이 될 것입니다." 이에 곽가는 반대했다. "모처럼 믿고 온 사람을 죽인다면 승상의 명예에 큰 손상을 입고 천하통일의 방해가 될 것입니다." 조조는 느긋하게 곽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후에 조조는 친히 병사를 이끌고 여포와 싸워 대승을 .. 2022. 10. 27.
(고사성어) 도원결의 (桃園結義) 복숭아 도 동산 원 맺을 결 뜻 의 복숭아밭에서 맺은 의로운 약속이라는 뜻으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목적을 향해 합심한다는 의미 한(漢)나라 왕실의 후손인 유비는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을 지성으로 섬겼는데 집이 가난해서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후한 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나라에서는 군사를 모집하는 방을 붙였다. 이 날 유비가 방문(榜文)을 보고 탄식을 하고 있는데 장비가 나타났다. "사내대장부가 나라를 위해서 힘을 내려고 하지 않고 어째서 한숨만 쉬고 있소?" "도적을 무찔러 백성을 편안히 할 생각은 간절하나 힘이 없어서 탄식을 하고 있소이다." "그럼 내 재산을 팔아 고을 안의 용사들을 모아 함께 큰일을 합시다." 이 말에 유비가 크게 기뻐하며 장비와 함께 마을..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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