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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조총은 정말 강력한 신무기였을까?#2 조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다 그럼 대포보다 작고, 조선군의 활보다 유효사거리도 짧으며 발사속도도 늦었던 조총이 어떻게 전장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까? 일단 조총은 잘 맞지는 않으나 표적에 맞기만 하면 확실한 위력을 발휘했다. 조선군 장수들이 아무리 갑옷을 갖춰 입어도 조총에 맞았을 경우 방어를 보장할 수 없었으며, 이순신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의 육해군 장수들이 조총에 맞아 죽었다. 게다가 승자총통처럼 비슷한 형태의 조선 개인 화기들이 명중률이 낮아 한 번에 여러 개의 탄환을 넣고 산탄총처럼 운용하거나 화살 형태의 발사체를 사용해야 했던 데 비교하면 조총의 명중률은 휠씬 정확한 편이었다. 게다가 조총이 활에 비해 가진 확실한 우위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량생산과 대량투입이 활에 비해 훨씬 용이하.. 2023. 2. 9.
(스토리) 조총은 정말 강력한 신무기였을까? #1 옛날에 나온 책들을 보면 임진왜란 초기 조선군의 참패를 조총탓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활과 창밖에 모르던 조선군은 일본군이 쳐들어오면서 총이라는 물건을 처음 보았고, 이 신기한 무기의 위력에 꽁지 빠져라 줄행랑을 치면서 연전연패했다는 것이다. 과연 정말 그랬을까? 활보다 못한 총의 위력 하지만 이런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당시의 총이 활보다 강력한 무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선에서 주력 무기로 사용하던 각궁은 물소 뿔과 갖가지 목재, 접착제인 아교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제작하는 합성궁으로 200m 가까운 거리에서도 목표를 정확하게 맞힐 수 있었다. 또한 조선군이 사용하는 화살은 일본군의 갑옷을 뚫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같은 시간 동안 발사할 수 있는 횟수에 있어서도 압도적이었다.. 2023. 2. 9.
(미스터리) 켄타우로스는 단지 상상의 존재일까? 그리스 신화에는 말의 몸에 사람의 상체가 달린 '켄타우로스' 라는 괴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리스 북쪽 지방인, 테살리아에서부터 우크라이나에 걸쳐 펼쳐진 대초원에서 자기들끼리 무리를 지어 살았으며, 매우 난폭하고 거칠어서 툭하면 싸움을 일으켰다고 한다. 과연 이 켄타우로스는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신화 속의 반인반마 사람과 소가 섞인 미노타우로스가 실존할 수 없듯, 사람과 말이 섞인 켄타우로스도 실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 이 괴물이 상당히 비중 있는 조연으로, 꽤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헤라클레스, 아스클레피오스 등 여러 영웅들의 스승이었던 케이론이 있으며, 그 외에 수 많은 단역과 조역으로 등장했다. 켄타우로스가 실존했던 어떤 종족을 모.. 2023. 2. 8.
(미스터리) 대홍수는 정말로 일어났을까? 인류 최초의 문명이 발달했던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고대 그리스, 중국, 아메리카의 마야에서 태평양의 일부 섬주민들에게 이르기까지 세계에는 많은 홍수 전설이 있다. 이 중 일부는 후세에 다른 문화권의 홍수 전설에 영향을 받아 새롭게 생겨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해당 문화권에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다. 전 세계에 공통되는 이런 홍수 전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세계 각지의 대홍수 전설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홍수 전설은 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홍수이다. 크리스트교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노아의 홍수는 전 세계에 알려졌고, 구약성서의 내용을 인정하는 이슬람교에서도 이를 믿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지역에 홍수 전설이 있다. 사실 성서에 기록된 홍수 전설의 원조는 메소포타미아의 이다. 수메..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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