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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36

(고사성어) 식자우환 (識字憂患) 알 식 글자 자 근심 우 근심 환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걱정을 끼친다는 뜻으로,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도 그만큼 많다는 의미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전에는 서서가 군사로 있었다. 서서로 인해 조조군은 여러 차례 곤란을 겪었다. 이에 조조는 어떻게든 서서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이때 조조의 책사인 정욱이 계략을 냈다. "서서는 둘도 없는 효자입니다. 그의 어머니를 이용하면 그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겁니다." 서서의 어머니가 조조의 영역인 위나라에 머물고 있는 것을 이용해 그를 불러들이려는 계략이었다. 서서의 어머니 위부인은 학식이 높고 의리가 투철한 여장부로 서서에게 항상 현군을 섬기도록 격려했다. 조조는 위부인의 글씨를 모방한 거짓편지를 써서 서서에게 보냈다. 서서는 어머니의 .. 2022. 11. 22.
(고사성어) 식소사번 (食少事煩) 밥 식 적을 소 일 사 번거로울 번 먹을 것은 적고 할 일은 많다는 뜻으로, 몸을 돌보지 않고 바쁘게 일한다는 의미 유비가 죽고 난 후, 제갈량은 직접 북벌에 나섰다. 제갈량이 두 번째 출사표를 내고 위(魏)나라 공략에 나섰을 때 위나라의 사마의와 대치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이때 제갈량은 빨리 전쟁을 끝내기를 바라고 있었다.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 날씨와 거리 때문에 물자 보급에 차질이 생기면 전쟁에서 지기 마련이다." 반면 사마의는 제갈량이 지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정을 온 적은 물자 공급에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무조건 지구전을 펼치고 맞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제 풀에 지쳐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사자들만 자주 오고가고 있었다. 그러.. 2022. 11. 21.
(고사성어) 소향무적 (所向無敵) 바 소 향할 향 없을 무 원수 적 나가는 곳마다 맞서 싸울 적이 없다는 뜻으로, 가는 곳마다 겨룰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력이 매우 강하다는 의미 삼국시대에 화북을 거의 평정한 조조는 오(吳)나라 손권에게 아들을 자신의 인질로 보내라는 편지를 보냈다. 이에 손권은 모든 관리들과 함께 의논하였는데, 주유는 아들을 인질로 보내서는 안 되며 조조에게 복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라의 재정이 넉넉하고 군사력이 튼튼하며 민심은 안정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우리 군사들은 용감하여 이르는 곳마다 싸울 적이 없는데[所向無敵] 무엇 때문에 조조에게 굴복하려고 하십니까?" 이 말을 들은 손권은 그의 아들을 조조에게 인질로 보내지 않기로 하였다.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는 과연 소향무적이다.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2022. 11. 20.
(고사성어) 백미 (白眉) 흰 백 눈썹 미 흰 눈썹이라는 뜻으로, 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는 말 제갈량과도 친교를 맺었던 마량은 형제가 다섯이었다. 다섯 형제는 모두 자(字)에 '상(常)' 이란 글자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그들 형제를 가리켜 '마씨오상(馬氏五常)' 이라 일컬었다. 형제가 모두 재주가 뛰어났으나 그 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으므로 그 고장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마씨오상(馬氏五常)은 모두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흰 눈썹이 가장 훌륭하다." 마량은 어려서부터 눈썹에 흰 털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불렸던 것이다. 이때부터 같은 또래, 같은 계통의 많은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백미(白眉)'라고 부르게 되었고, 지금은 사람만이 아니라 뛰어난 작품을 이야기할 때도 백미(白眉..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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