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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101

(고사성어) 망매해갈 (望梅解渴) 바랄 망 매화나무 매 풀 해 목마를 갈 매실은 보기만 하여도 침이 돌아 목마름이 해소된다는 뜻으로, 공상으로 위안을 얻는다는 의미 유비가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 일이다. 하루는 조조가 유비를 불러 자리를 함께 하고는 손을 잡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금 전 후원의 매실이 익은 것을 보고 장수(張繡)를 정벌할 때의 기억이 나서 그대와 함께 담소하며 술이나 마시자고 불렀소." "어떤 기억인데 그러십니까?" "행군 도중 물이 떨어져 병사들의 고통이 아주 심했소. 갈증으로 목이 타는데 마실 물은 떨어지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만큼 모두 지치고 목말라 했소. 샘까지 다다르려면 아직 한참을 더 걸어가야만 했다오. 그때 내게 문득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오." "어떤 묘안입니까?" "들어보.. 2022. 11. 15.
(고사성어) 백리지재 (百里之才) 일백 백 마을 리 어조사 지 재주 재 백 리쯤 되는 땅을 다스릴 만한 재주라는 뜻으로, 사람됨과 수완이 보통 사람보다 크기는 하나 썩 크지 못함을 이르는 말 삼국시대에 방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는 손권을 떠나 유비에게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그의 친한 친구 노숙이 서신 한 장을 써 주면서 유비에게 보여주라고 했다. 그러나 방통은 유비에게 가서 노숙이 보낸 서신을 보여주지 않고 자신을 동용해 달라고만 했다. 유비는 그의 외모를 보고 푸대접을 하여 작은 고을을 다스리게 했다. 유비에게 박대를 당하자 방통은 매일 술만 마시면서 일을 하지 않았다. 그 소식을 들은 유비는 장비에게 방통을 살펴보고 오라고 했다. 이에 장비가 방통에게 갔는데, 방통은 하루 만에 한달 동안 해야 할 .. 2022. 11. 14.
(고사성어) 거재두량 (車載斗量) 수레 거 실을 재 말 두 헤아릴 량 수레에 싣고 말(斗)로 잰다는 뜻으로, 아주 흔하거나 쓸모 없는 것이 많음을 비유하는 말 삼국시대에 활약했던 조자는 오(吳)나라 손권 밑에서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촉(蜀)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다. 다급해진 오나라의 왕 손권은 급히 회의를 열었지만, 뾰족한 방법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조용히 있던 조자가 입을 열었다. "지금 중국 땅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은 조조입니다. 어차피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그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조자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조조에게 원군을 청하되 오나라의 체면을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조자가 위(魏)나라에 도착하자 조조의 아들 조비가 .. 2022. 11. 13.
(고사성어) 만전지책 (萬全之策) 일만 만 온전할 전 어조사 지 꾀 책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허점이 전혀 없는 완전한 대책을 이르는 말 후한(後漢)말기, 위(魏)나라 조조의 군대와 북방 최대의 군벌(軍閥) 원소의 군대가 관도라는 곳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때 원소의 군대는 10만여 명이나 되는데 반해 조조의 군대는 3만여 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수적으로는 조조의 군대가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조조는 원소의 명장인 안량과 문추 등을 죽게 하는 등 원소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그렇지만 병력의 수적인 면에서 워낙 열세에 있었기 때문에 조조는 한때 도읍인 허창으로 후퇴하려는 계획을 고혀하기도 했다. 원소는 원소대로 병력 수에 있어서는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형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형주 목사 유표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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