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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각주구검 (刻舟求劍)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표시했다가 나중에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어리석고 미련해 융통성이 없음을 일컫는 말 전국시대,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배가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 사람은 그만 손에 들고 있던 귀한 보검을 강물 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아이쿠, 저걸 어쩌나." 배에 탔던 사람들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 보검을 빠뜨린 사람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아, 이 일을 어떻게 하지." 한참을 고민하던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무릎을 쳤다. "그렇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 사람은 허리에 찬 작은 칼을 꺼내서 방금 물에 빠진 보검이 스치고 간 뱃전에 표시를 해 놓았다. "이곳이 칼을 떨어뜨린 곳이다." 잠시 후, 배가 건너편.. 2022. 9. 1.
(고사성어) 연목구어 (緣木求魚) 인연 연 나무 목 구할 구 물고기 어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하는 말 춘추전국시대 때 왕도정치를 유세하며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던 맹자가 제(齊)나라에 갔을 떄의 일이다. 이때 맹자는 이미 50이 넘은 나이였다. 동쪽에 있는 제(齊)는 서쪽의 진(晉), 남쪽의 초(楚)와 더불어 전국 제후 가운데에서도 대국이었다. 선왕(宣王)도 재주 있는 사람이어서, 맹자는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맹자가 말하는 왕도정치가 아닌 부국강병이었다. 선왕은 천하 통일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맹자와 선왕은 이런 문답을 하였다. "폐하꼐서는 전쟁을 일으켜 신하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나라 .. 2022. 9. 1.
(고사성어) 호가호위 (狐假虎威) 여우 호 거짓 가 범 호 위엄 위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뜻으로, 남의 세력을 빌려 위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전국시대 초(楚)나라에 왕족이자 재상으로 명망이 높은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위(魏)나라 등 북방의 이웃 나라들은 초나라의 실권을 쥔 소해휼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루는 초나라 선왕(宣王)이 신하들에게 이웃나라들이 왜 소해휼을 두려워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위나라 출신으로 평소에 소해휼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江乙)이라는 신하가 대답했다. "폐하,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어쩌 한 나라의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그리고 강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호랑이가 여우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잡아먹히게 된 여우가 말했습니다. .. 2022. 9. 1.
(고사성어) 와신상담 (臥薪嘗膽) 臥 누울 와, 薪 섶나무 신, 嘗 맛볼 상, 膽 쓸개 담 장작 더미에 누워 자고 곰의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괴롭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딤을 이르는 말 춘추시대의 오(吳)나라 왕 합려와 월(越)나라 왈 구천이 전쟁을 벌일 때의 이야기이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 오나라의 왕 합려는 월나라에게 크게 패해 부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죽기 전에 아들을 불러 신신당부를 했다. "아들아, 꼭 이 아버지의 복수를 해다오." 바로 그 아들이 부차왕인데 부차는 왕이 된 후 아버지의 원수를 반드시 갚겠다고 자기 자신에게 다짐했다. 그는 왕임에도 불구하고 매일밤 장작더미 위에 자리를 펴고 잠을 잤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방문 옆에 사람을 세워 두고 자신..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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