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고사성어60

(고사성어) 파부침선 (破釜沈船) 깨트릴 파 가마솥 부 잠길 침 배 선 밥 짓는 솥을 깨고 돌아갈 때 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필사의 각오로 싸운다는 의미 진(秦)나라 말기 영웅들이 천하를 다툴 때의 이야기이다. 성급하게 추진된 진나라의 통일정책과 대국민 토목공사 등으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심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진시황제 말년에는 극단적인 탄압정책이 시작되었다. 진나라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시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들고일어났다. 이에 진나라는 장군 장한을 내세워 항량을 대패시켰다. 장한은 이 승세를 타고 조왕마저 크게 격파하고, 쥐루를 포위했다. 항량의 조카 항우는 영포를 보내 막게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항우는 진나라를 치기 위해 직접 출병하기로 했다. 항우의 군대가 막 장하를 건넜을 때 .. 2022. 10. 15.
(고사성어) 천려일실 (千慮一失) 일천 천 생각할 려 한 일 잃을 실 많은 생각 속에 한 가지 실수가 있다는 뜻으로, 현명한 사람이라도 많은 일을 하는 중에 실수가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한(漢)나라 고조의 명에 따라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로 쳐들어간 한신은 결전을 앞두고 공언했다. "적장 이좌거를 사로잡는 장병에게는 천금을 주겠다." 지덕(知德)을 겸비한 그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전 끝에 조나라는 괴멸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 앞에 끌려 나왔다. 한신은 손수 포박을 풀어준 뒤 이좌거를 상석에 앉히고 주연을 베풀어 위로했다. 그리고 한나라의 천하통일에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는 연(燕), 제(齊)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그러나 이좌거는 사양하며 말했다. "패한 장수는 병법을 논하지 않는 법[敗軍將不語兵]입니다." 한신이.. 2022. 10. 14.
(고사성어) 중원축록 (中原逐鹿) 가운데 중 벌판 원 쫓을 축 사슴 록 중원의 사슴을 쫓는다는 뜻으로, 영웅들이 다투어 천하를 얻고자 함을 비유한 말 한(漢)나라 고조 11년, 조(趙)나라의 재상이었던 진희가 대(代) 땅에서 난을 일으켰다. 그러자 고조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정벌에 나섰다. 이 틈을 이용해 진희와 내통하던 한신이 장안에서 군사를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사전에 누설되어 여후와 소하에 의해 진압되었다. 난을 평정하고 돌아온 고조가 여후에게 물었다. "한신이 죽기 전에 무슨 말을 하였소?" "괴통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분하다고 하였습니다." 괴통은 고조가 항우와 천하를 다툴 때, 제나라의 옛 땅을 평정한 한신에게 독립을 권했던 언변가였다. 고조는 당장 괴통을 잡아오라고 명했다. 고조 앞으로 끌려 나온 괴통은 조금도 .. 2022. 10. 13.
(고사성어) 유자가교 (孺子可敎) 젖먹이 유 아들 자 옳을 가 가르칠 교 젊은이는 가르칠 만하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를 칭찬할 때 쓰는 말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를 개국한 책사 장량에 얽힌 고사다. 장량은 본래 한나라 사람이었으나, 박랑사에서 시황제(始皇帝)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쫓기는 몸이 되었다. 이때 장량은 하비로 몸을 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산보를 나갔다가 하비교에서 이상한 노인을 만났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노인은 일부러 신발 한 짝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장량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보게, 젊은이. 저 신발 좀 주워 주게." 이에 장량이 신발을 주워 오자 노인은 말했다. "주워 왔으면 내 발에 신발을 신겨야지." 장량은 말없이 무릎을 꿇고 신발을 신겨 주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노인이 빙그레 .. 2022. 10. 12.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