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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공 비행선이 날 수 없었던 이유는? 비행기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전, '비행선' 이라는 물건이 나온적이 있다.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채운 주머니를 하늘에 띄우고, 그 맡에 선실을 달아 사람이나 화물을 싣고 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비행기에 비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도태되어 오늘날에는 특별한 화물 수송이나 장기간 체공할 필요가 있는 해양연구, 공중광고 등에만 일부 사용된다. 비행선이 날 수 있는 원리 비행선의 기본적인 원리는 풍선과 같다. 풍선에 진행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엔진을 달면 그게 비행선이 된다. 대부분의 비행선은 이 풍선을 띄우기 위해 수소나 헬륨을 사용하는데, 가장 가벼운 원소가 이것들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비행선이 수소를 사용했으나 수소는 부력이 강하며 값싸고 만들기 쉬운 대신 폭발성이.. 2023. 3. 13.
(스토리) 빠진 이를 끼우자! 중세, 그리고 근대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 언제나 단정한 모습의 모델들이 등장함을 알 수 있다. 캔버스 속의 왕이나 귀족들은 늘 단정하게 다문 입, 품위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왜 늘 입을 다물고 있었을까? 단순히 그런 표정이 품위 있어 보이기 때문이어서 그랬을까? 이들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독일의 알브레히트 뒤러나 네덜란드의 피터 브뤼헬과 같은 작가들이 즐겨 그린 평민들을 모델로 한 그림에서 드러난다. 이들의 그림에 등장하는 평민들은 대부분 이가 몇 개씩 빠져 있는데, 충치나 사고 등으로 이가 빠지는 것은 귀족이라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귀족들의 초상화가 입을 꾹 다문 상태로 그려질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진짜 이의 시대 평민이라면 이가 빠.. 2023. 3. 12.
(스토리) 만약에 이러했다면? 제1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1914년 7월 28일부터 1918년 11월 11일까지 계속된 제1차 세계대전은 인류가 최초로 전쟁이라는 것의 존재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 전쟁은 1000만 명에 달하는 전사자를 냈으며, 전 유럽을 휩쓸어 세 제국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민족과 정부를 뒤흔들었다. 또한 '유럽의 내전' 이었던 이 전쟁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서 유럽의 영향력이 퇴조하고, 그때까지는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던 미국과 일본, 소련 등의 국가가 세계적 강대국으로 떠오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전쟁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유럽 내의 세력 갈등과 식민지를 둘러싼 투쟁의 격화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단 한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묻는다면 1순위로 꼽을 수 있는 후보자는 독일 제국의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 2023. 3. 11.
(스토리) 링컨은 왜 흑인 노예의 해방을 주장했을까? 1862년 9월 22일, 남군과의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아메리카 합중국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전 세계를 향해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반란에 가담한 남부의 11개 주가 1863년 1월 1일까지 연방에 복귀한다면 죄를 용서하지만, 계속 연방정부에 반항하면 그 벌로 이 주들의 노예를 모두 해방시키겠다는 것이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남부의 주들은 이 명령에 따르지 않았고, 그 결과 공식적인 노예해방선언이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링컨은 처음부터 노예해방을 목표로 한 활동을 해 왔을까? 노예 해방에 대한 링컨의 진짜 의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와 달리, 링컨은 애초에 노예해방론자가 아니었다. 그는 노예제도를 나쁜 것이라고 여기기는 했지만 노예해방을 최고 우선 정책으로 펼 생각..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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