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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밤거리의 살인마 칼잡이 잭(잭 더 리퍼)의 정체는? 어두운 골목길, 만취한 거리의 여자들이 손님을 찾아 헤매는 모습은 빅토리아시대 런던 빈민가의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하며 위세를 떨쳐 나갔지만, 그 세계 지배의 본거지인 런던의 한 모퉁이에서는 가난과 절망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었다. 런던 빈민가의 평균수명은 중산층 거주지역의 절반에 불과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병과 아편에 찌들어 있었고, 여자들은 고통을 잊기 위해 술에 취해 지냈으며, 그들에게는 매춘 이외에 생계수단이 없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그 가엾은 여자들을 노리는 살인마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칼잡이 잭' 이었다. 칼잡이 잭의 잔인한 살인 방식 칼잡이 잭의 첫 번째 살해 대상은 메리 앤 니콜스라는 43세의 여.. 2023. 3. 21.
(스토리) 갑골문자는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천지만물 중 가장 위대하고 신령한 생물은 '용(龍)' 이다. 낙타의 얼굴과 사슴의 뿔, 귀신의 눈과 소의 귀, 사자의 갈기와 뱀의 몸통, 매의 발과 물고기의 비늘을 가진 용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갖가지 형태와 크기로 몸을 바꾸는 등 오묘한 신통력을 부린다. 또한 용은 강과 바다에 주재하는 물의 신으로서 날씨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가뭄을 일으키거나 비를 내려 가뭄으로부터 세상을 구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입에서 기를 뿜어 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약으로 쓰는 용의 뼈 이렇게 위대한 동물이니만큼 용의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위는 막강한 힘을 갖는다. 용은 1,000년마다 새로운 육체로 옮겨가는 몸바꿈을 하는데, 이때 지상에 버리게 되는 용뇌(龍腦)와 용골(.. 2023. 3. 20.
(스토리) 드레이크의 세계일주 해적여행 1577년 12월 13일, 다섯 척의 영국 배가 보무당당하게 플리머스를 출항했다. 이 선단의 목적은 마젤란 해협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서 전설의 남방대륙을 찾는 것이었다. '테라 오스트랄리스 인코그니타' 라고 알려진 미지의 남방대륙은 아직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지 않았고, 서반구를 선점한 에스파냐와 동반구를 선점한 포르투갈에 맞서기 위해 영국은 남반국를 점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영국 조야(朝野)에서 상당한 동조를 얻고 있었다. 이 선단은 남방대륙의 해안을 따라 항해하며 만난 그곳 지배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며 유대관계를 다지라는 임무를 띠고 있었다. 하지만 이 선단의 진짜 임무는 탐험이 아니었다. 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국무대신 프랜시스 윌싱검 경은 이들에게 존재 여부조차 불확실한 남방대륙 탐색 따위는 집어치우.. 2023. 3. 19.
(스토리) 마르코 폴로는 정말 중국에 갔을까?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였던 베네치아의 상인이자 모험가, 마르코 폴로는 17년에 걸친 아시아 여행의 경험을 이라는 책으로 남겼다. 마르코 폴로는 에 수록한 모든 이야기들을 직접 보고 들었다고 주장했는데, 개의 머리를 가진 인간에 대한 이야기 등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신화적인 서술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그중 일부는 거짓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현대의 역사학자들 중 일부는 마르코 폴로의 중국 방문 자체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갔다면 분명히 보았을 중국 문명 특유의 결과물들이 에는 하나도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간 적이 없다는 증거? 마르코 폴로는 에서 중국의 명물인 만리장성에 대해서도, 발을 어릴 때부터 천으로 묶어서 비정상적으로 작게..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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